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3,884 12
2025.12.21 23:19
3,884 12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21/0008671734?ntype=RANKING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남성이 아내가 시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이혼을 청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는 효부라는 이유로 남편과 이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부부는 결혼 5년 차에 자녀는 없다. 남편 집안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모는 사업을 아들한테 물려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은 그걸 원하지 않았다.

남편은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유학을 가지 못했다. 이에 우울증을 앓게 됐고 부모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사업에 뜻이 없던 남편은 무단결근도 잦고 연락 두절을 반복했다.

시부모님의 소개로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된 A 씨는 남편을 대신해 열심히 사업과 시부모님을 도왔다.

남편은 그런 A 씨를 탐탁지 않아 했다. 남편은 "나는 싫은데 내 꿈을 꺾은 부모한테 당신이 잘하는 거 내가 견디기 힘들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

A 씨는 시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은 부모에게 "나 이혼 못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시부모는 아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A 씨는 "위자료를 줄 테니 이혼하라"는 시부모의 말에 결국 이혼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여자분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겠지만 결혼 상대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니까 행복한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체가 부부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93 12.18 46,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3,0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8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9,3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7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180 기사/뉴스 김흥국 "정치와 끝…내년 선거 때 연락하지 마" 5 13:51 171
399179 기사/뉴스 [전문] 박미선, 결국 공동구매 논란에 자필 사과문 "생각이 많이 짧았다" 10 13:49 941
399178 기사/뉴스 [속보] “오지 마” 경고했는데 또…BTS 정국 자택에 침입 시도한 日여성 입건 7 13:45 929
399177 기사/뉴스 '성폭력 생존자' 46세 男배우, 자택서 사망 "두 자녀 아빠..애도 물결" [종합] 10 13:43 2,893
399176 기사/뉴스 경찰 "방시혁 처분 꼼꼼히 검토…김병기 의혹 수사 중" 2 13:38 475
399175 기사/뉴스 ‘토허제’도 소용 없었다…10·15 대책후 집값 상승률 전국 1위 ‘분당’ 2 13:37 147
399174 기사/뉴스 서사마저 완벽…김우빈♥신민아로 완성된 ‘3대 빈’ 품절의 순간[스경X초점] 9 13:35 1,326
399173 기사/뉴스 반가사유상·불국사 석가탑…블랙핑크 제니, 한국적 美 드러낸 'MMA 2025' 의상 10 13:24 792
399172 기사/뉴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토지보상 관문 넘었다 13:24 223
399171 기사/뉴스 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 일본인 여성 입건…스토킹 혐의도 적용 14 13:19 1,141
399170 기사/뉴스 “여자가 왜”,“딸이니까”…가정·사회·구조가 만든 ‘조용한 학살’ 6 13:15 1,142
399169 기사/뉴스 정위스님, '국수 레시피' 도둑 맞았나…"제작진 묵묵부답" 40 13:04 4,651
399168 기사/뉴스 李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감 속 일각 신중론도 29 13:03 744
399167 기사/뉴스 도경수 “연기도 중요하지만, 엑소도 열심히 할거예요” [SS인터뷰] 13 13:02 1,281
399166 기사/뉴스 박미선 공구 논란, 사람들은 왜 분노했을까 [SD랩] 21 13:02 1,770
399165 기사/뉴스 “팀 중단 수만 번 고민, 하이브 애정 가져달라”…SOS 친 BTS RM 14 12:56 1,141
399164 기사/뉴스 회사 복도서 머리에 가스총 발사한 40대 남성 병원 이송 11 12:52 2,030
399163 기사/뉴스 고양서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져 7 12:46 1,229
399162 기사/뉴스 "군대 안 갈래요"…'제2의 유승준' 이렇게 많았다고? 미국서 20년 동안 버틴 40대 13 12:44 2,137
399161 기사/뉴스 블랙핑크, 레이저(Razer)와 손잡았다 2 12:43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