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4,017 13
2025.12.21 23:19
4,017 13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21/0008671734?ntype=RANKING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남성이 아내가 시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이혼을 청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는 효부라는 이유로 남편과 이혼하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부부는 결혼 5년 차에 자녀는 없다. 남편 집안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모는 사업을 아들한테 물려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은 그걸 원하지 않았다.

남편은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유학을 가지 못했다. 이에 우울증을 앓게 됐고 부모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사업에 뜻이 없던 남편은 무단결근도 잦고 연락 두절을 반복했다.

시부모님의 소개로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된 A 씨는 남편을 대신해 열심히 사업과 시부모님을 도왔다.

남편은 그런 A 씨를 탐탁지 않아 했다. 남편은 "나는 싫은데 내 꿈을 꺾은 부모한테 당신이 잘하는 거 내가 견디기 힘들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

A 씨는 시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은 부모에게 "나 이혼 못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시부모는 아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A 씨는 "위자료를 줄 테니 이혼하라"는 시부모의 말에 결국 이혼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여자분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겠지만 결혼 상대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니까 행복한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체가 부부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22 00:05 2,3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416 정치 AI강국을 위해 AI가 된 하정우 수석 11 00:16 2,301
8415 정치 통일교와 그 당 6 00:07 1,234
8414 정치 이명박 사위 20 00:07 2,005
8413 정치 장동혁, 12시간째 필버 "비상계엄특별재판부는 위헌…입법에 의한 내란" 6 12.22 673
8412 정치 디시 인사이드에 올라 왔다는글 14 12.22 4,823
8411 정치 이언주가 본 업무보고 생중계의 힘, "이재명 이후 무능한 지도자는 설 자리 없다" 41 12.22 2,199
8410 정치 [단독]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준석 불송치 8 12.22 759
8409 정치 이른바 '국가원로'들이 꿈꾸는 세상 24 12.22 1,763
8408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자…"이준석이 한 건" 자화자찬 4 12.22 395
8407 정치 나는 써본 적이 없지만, 버스정류장의 ‘엉뜨’벤치도 성동구에서부터 시작된 거라고… 15 12.22 1,229
8406 정치 오늘자 나라가 너무 걱정된다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 36 12.22 4,061
8405 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하고 '개딸' 강성 지지층 살펴선 안돼" 31 12.22 1,216
8404 정치 [단독] 김병기, 대한항공 제공 초대권으로…칼 호텔 ‘로얄스위트’ 가족 숙박 23 12.22 3,353
8403 정치 오늘부터 '청와대 브리핑'‥막 내린 '용산 시대' 3 12.22 678
8402 정치 장동혁 “12·3 계엄 2시간 만에 종료…계엄이 내란죄인지는 사법부가 신중 판단해야” 13 12.22 452
8401 정치 [속보] “이재명,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 안철수 발언...경찰 무혐의 처분 8 12.22 709
8400 정치 장동혁 “계엄이 곧 내란죄 의미하진 않아…12·3 때 2시간 만에 종료” 2 12.22 206
8399 정치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 제8차 간담회 9 12.22 688
8398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갔나' 또 묻자 "그건 핵심 아냐…돈 받았느냐가 중요" 23 12.22 939
8397 정치 [속보] 주진우 "민주당, 통일교 특검 수용은 '친문계 전재수' 버린다는 뜻" 76 12.22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