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eBqFAa1Hx0?si=dc_3dBtNXuvQYP7W
애니로도 방영되서 인기 많았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밖에서는 재색겸비 완벽한 여동생 우마루가 집에 오면 뒹굴뒹굴 게으름뱅이 잉여로 사는 모습을 그렸던 만화로
단편으로 시작했다가 반응이 터져서 장기 연재하다 2015년 애니화까지 됐는데 갑자기 스토리가 이상해지더니 2017년에 급완결내서 대차게 욕먹게 된 만화기도 함
그 만화의 작가가 8년만에 이젠 말할 수 있겠다고 그렇게 급완결을 내게된 이유를 밝혔는데
우마루의 모델은 진짜 친여동생이었다는 것
부모님이 바빠서 거의 업어키우다시피한 여동생이었는데 그 여동생을 모델로 그린 단편이 반응이 좋아 장기연재를 할 수 있게됨
여동생도 자기 얘기 아니냐고 이런거 아직도 기억하냐고 재밌어했고 장기연재로 넓어진 세계관도 인정받고 애니화까지 되서 기뻐하던 중
2015년 애니 방영이 시작될 때 갑작스럽게 여동생이 큰 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됨 이때부터 여동생의 투병생활이 시작
단행본 11권이 나올 때 즈음인 2017년 결국 여동생이 사망하게 됨
11권 속표지에 뜬금없이 있던 사진이 사실 여동생의 사진이었다고

그런 상황에 여동생을 모델로 한 만화를 계속 그려야한다는 것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슬픔을 느껴서 슬럼프가 왔고 남아있던 분량 조금만 연재하다 급 완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우마루를 기억하는건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기억해주는 것과 같으니 좋은 추억으로 계속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https://x.com/Yutanpo3030/status/2002592205702377868?s=20
https://x.com/Yutanpo3030/status/2002594497369456980?s=20
갑작스런 완결과 후속작의 기이했던 내용이 한번에 설명이 된 고백이라 힘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
현재 연재중인 본인의 딸을 모델로 한 일상판타지 만화 내용을 생각하면 이제 슬픔에서 벗어나 털어놓을 수 있게된 것 같아 다행스럽다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