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풍 스페이스 오페라로 독특한 매력이 있던 듄 시리즈
먼 미래에 왜 칼싸움이 난무하고 중세처럼 황족과 귀족이 있을까? 싶지만

사실 듄 세계관에서는 먼 미래에 인간과 인공지능 기계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결국 인공지능이 금지당한다는 설정임

그래서 이런 대형 우주선이 버젓이 존재하지만 성간 여행은 제한적임
자연스럽게 수만개의 은하에 수만개의 제국이 건설됨

복잡한 경로를 계산하는 성간 여행은 스파이스(듄 세계관의 핵심자원)란 마약성 물질을 사용하는 우주항행길드가 독점함
우주항행길드는 황제와 대귀족 가문들이 지분을 보유함ㅇㅇ

과거 컴퓨터가 하던 일은 맨타트라는 초인적인 정신수련을 한 사람들이 대신함(이사람들도 특이한 약물을 먹어서 입술이 변색됨)

듄 소설이 나왔던 1960년대 IBM 컴퓨터
가정용 컴퓨터 따위는 없었던 시절인데
이때 이미 인공지능에 의한 인간 대체,
그로 인한 정치적 갈등과 그 이후의 세계 모습까지 상상함

학자들은 대략 이런 미래를 예상하고 있음
1. 인류가 하는 거의 모든 작업(예술창작 활동 포함)을 기계가 대체
2. 거기서 나온 부의 대부분을 0.1%의 기득권층이 독점 -> 인공지능 플랫폼을 소유한 기득권층이 사실상 새로운 봉건제 시스템을 만듬
3. 나머지 99.9%의 사람들은 국가와 기업이 주는 기본 소득으로 생활
4. 양극화로 인한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가상 현실등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
5. 민주주의의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