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34,475 269
2025.12.21 19:04
34,475 26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9796?sid=001

 

홈플 폐점땐 유통업계 쓰나미
직원 2만명·협력업체 직격탄

與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
홈플 떠안는 것으로 만회하라”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 대규모 폐점과 고용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사회에 피해를 끼친 쿠팡이 인수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을 일으킨 쿠팡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여권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다. 그 전에 인수의향자가 나타날 경우 새로운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본입찰 불발로 공개입찰은 종료된 가운데 현재까지 뚜렷하게 나서는 인수의향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홈플러스는 전국 단위 대형마트로 2만여 명을 직접고용하며 협력업체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홈플러스가 폐점한다면 단순한 민간기업 부실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수십조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 성장의 기반이 된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는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 소비자와 노동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했음에도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와 책임은 제한적이었다”며 “홈플러스를 인수해 국내 고용시장에 기여하고, 생활물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면 사회적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큰 상황에서, 홈플러스 인수는 책임경영의 상징적 조치가 될 수 있다”며 “아무도 인수에 나서지 않는다면 쿠팡이 나서고,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역시 사재 출연을 통해 정상화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홈플러스의 회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진 쿠팡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권·시민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다만 현실적 한계도 거론된다. 쿠팡은 이미 전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대한 전략적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또 미국 상장사인 만큼 이사회와 주주를 설득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유동성 악화로 점포 폐점이 이어지고 있으며, 임차료·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과 납품 대금이 체납되는 상황이다. 이달 들어서는 직원 급여까지 분할 지급하며 경영이 사실상 한계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장 자율에 맡겨 해결책을 찾기에는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른 대형마트들조차 점포를 줄이는 수세적인 상황에서 홈플러스를 인수하려는 기업이 과연 있겠느냐”며 “정치권이나 정부가 나서달라는 요청 외에는 현실적인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사태를 두고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는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연합자산관리(유암코)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구조조정 전문기관의 역할을 활용한 인수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04 12.19 31,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3,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182 이슈 지극히 현실적인 2030 청년의 현실 22:34 253
2939181 유머 손종원셰프 미국유학가서 명문대를 두개나 다녀놓고 최종학력이 고졸이라는게 진짜 미친듯이 웃김 22:34 231
2939180 이슈 어제(20일) 소집해제하고 위버스라이브 온 황민현 근황 22:33 104
2939179 이슈 원덬기준 여자아이돌 직캠 TOP10에 들어갈 거 같은 직캠 3 22:33 96
2939178 이슈 복면가왕 나와서 스노우프린스 부른 SS501 허영생 1 22:33 108
2939177 유머 아이유 뮤비 남자가 뷔임? 3 22:33 259
2939176 이슈 21세기 중 한국에선 2095년에만 발생한다는 이벤트 6 22:32 653
2939175 유머 안성재가 최강록을 떨어뜨렸다면? 3 22:31 350
2939174 이슈 일론 머스크 엄마의 성공비결 자서전 1 22:31 204
2939173 이슈 은근히 갈리는 이 배우가 제일 연기 잘한 필모는?.gif 3 22:30 317
2939172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53회 예고편 - 챔피언 결정전의 최종 승자는?💥🏆 (with. 김원훈&이수지) 22:30 169
2939171 이슈 세이마이네임 공트 업로드 히토미를 커피로 만드는 법 22:30 143
2939170 이슈 출산육아가 양극화분열되기 시작한지 좀 된 거 같다 25 22:28 1,947
2939169 이슈 임영웅 키링챌린지 올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 10 22:25 542
2939168 유머 30년간 아내를 이쁜이라 부른 남편 16 22:24 2,500
2939167 이슈 핑계고 시상식 조회수 200만 돌파🎉🎉 14 22:24 826
2939166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 기안84의 효도하는 하루 & 이주승의 자존심을 건 레이스 시작! 22:24 393
2939165 이슈 키오프 하늘 비스테이지 업로드 1 22:22 128
2939164 유머 도경수 오늘 저녁 삼겹살! 을 들은 이광수 반응 13 22:21 3,190
2939163 이슈 올해 돌판에 진짜 오랜만에 등장한 경상남도 진주 출신 신인 여돌 2명.jpg 10 22:20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