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338 5
2025.12.21 18:51
338 5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민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 내년 성장률은 1.9%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올해는 0.1%포인트(p), 내년은 0.2%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1%, 내년에는 1.9%로 전망했다.

환율은 순자본유출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대외부문 전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AMRO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AMRO는 아세안과 3개국(한국·중국·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보고서는 키안 헹 페 AMRO 연례협의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방한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과 진행한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장률 전망 상향…"민간소비·반도체·건설투자 회복"


AMRO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올해 0.9%, 내년 1.7%)보다 각각 0.1%p,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동 허 AMRO 수석경제학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모멘텀은 2026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안 헹 페 미션단장은 "가계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반도체 수요의 강세 그리고 건설투자의 반등이 성장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순자본유출에 환율 상승세…"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2.6배"


환율과 대외부문에 대해 AMRO는 국내 거주자에 의한 순자본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은 상승했지만, 대외부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정부의 환율 관리 정책에 대해 허 수석경제학자는 "임팩트(정책효과가 시장에 반영)가 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당국은 특정 수준의 환율을 목표로 세워서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24년 5.3%에서 올해 3분기 6.1%로 증가했으며, 외환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6배에 달한다.

허 수석경제학자는 "한국 외환보유고가 충격에 대비하기에 상당히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1.9%로 각각 전망했다.

페 미션단장은 "안정적인 식료품 가격과 완만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가격 상승은 투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해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7089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79 12.18 36,2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3,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164 이슈 안세영 11관왕 소식이 ㄹㅈㄷ인 이유...jpg 22:12 15
2939163 기사/뉴스 '1박 2일' 김종민, 24번 여행 중 12번 야외 취침 "입 돌아가겠어" 22:10 111
2939162 유머 뭔가 의심스러운 순대집 이름 3 22:10 547
2939161 이슈 집안일 안해 본 티가 나는 행동 5가지 4 22:09 821
2939160 이슈 말차 붕어빵 처음 먹는 방탄 제이홉 10 22:07 1,094
2939159 이슈 엑소 수호 카이 Back it up (엑소 신곡) 쇼츠 12 22:06 543
2939158 유머 흑백요리사1 봤던 덬들 20퍼센트는 알만한 그림?러가 그린 아기맹수 1 22:05 961
2939157 이슈 흩어져있던 엑소엘 슬금슬금 돌아오기 시작한 계기 14 22:04 1,529
2939156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Push (Feat. 레이 (아이브))' MV Teaser (12/22 선공개) 2 22:04 128
2939155 유머 라자냐가 너무 단단해요 ;;;; 15 22:03 1,427
2939154 기사/뉴스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12 22:03 655
2939153 이슈 유튜버 위협한 '역대급 여경'?‥장애인 위협한 '역대급 유튜버'? 5 22:03 685
2939152 이슈 [단독]70대 여성, 버스 문에 팔 끼인 채 끌려갔다 24 22:02 1,873
2939151 이슈 또 일본어로 mvp 인터뷰하는 이현중.twt 3 22:02 705
2939150 이슈 내용물 끝까지 쓸수있는 일리윤 스마트 용기 4 22:02 1,287
2939149 이슈 주헌 (몬스타엑스) 솔로앨범 Pre-release Track <Push> MV TEASER 🚉 3 22:02 59
2939148 유머 여친이랑 헤어지고 넷플릭스 비번 바꿨더니 바로 문자 옴 1 22:00 1,142
2939147 정치 [속보] 與,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우선 상정 21:59 104
2939146 이슈 수십년간 '친일인사' 비석에 묵념? 친일 인사 비석이 44개나 존재하는 임진왜란 일본군에 맞서싸우다 7만명이 순국한 호국성지 21:57 326
2939145 이슈 악개 정말 많다는 AOA 노래 19 21:55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