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353 5
2025.12.21 18:51
353 5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민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 내년 성장률은 1.9%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올해는 0.1%포인트(p), 내년은 0.2%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1%, 내년에는 1.9%로 전망했다.

환율은 순자본유출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대외부문 전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AMRO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AMRO는 아세안과 3개국(한국·중국·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보고서는 키안 헹 페 AMRO 연례협의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방한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과 진행한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장률 전망 상향…"민간소비·반도체·건설투자 회복"


AMRO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올해 0.9%, 내년 1.7%)보다 각각 0.1%p,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동 허 AMRO 수석경제학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모멘텀은 2026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안 헹 페 미션단장은 "가계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반도체 수요의 강세 그리고 건설투자의 반등이 성장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순자본유출에 환율 상승세…"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2.6배"


환율과 대외부문에 대해 AMRO는 국내 거주자에 의한 순자본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은 상승했지만, 대외부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정부의 환율 관리 정책에 대해 허 수석경제학자는 "임팩트(정책효과가 시장에 반영)가 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당국은 특정 수준의 환율을 목표로 세워서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24년 5.3%에서 올해 3분기 6.1%로 증가했으며, 외환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6배에 달한다.

허 수석경제학자는 "한국 외환보유고가 충격에 대비하기에 상당히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1.9%로 각각 전망했다.

페 미션단장은 "안정적인 식료품 가격과 완만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가격 상승은 투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해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7089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11 12.19 31,9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4,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252 유머 [KBO] 송성문의 개쩌는 기록 2 23:29 176
2939251 기사/뉴스 [단독] 온라인에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경찰, 수사 착수 4 23:28 72
2939250 이슈 ㄹㅇ 가내수공업이라는 포레스텔라 23:28 143
2939249 정보 이런 무늬를 전통적으로 네눈박이라고 하는데 귀신을 보고 쫓아준다는 믿음이 민간에 오래오래 전해 내려온다 귀한 애기 좋은 집 가서 복있는 삶을 살기를 4 23:27 474
2939248 유머 카이 모닁 커피~ 사건ㅋㅋㅋ 5 23:27 477
2939247 이슈 악플러랑 까들이 제목에 주어 적혀있는데도 굳이굳이 들어와서 욕하고 가는 이유...jpg 1 23:26 435
2939246 유머 코딩 실패한 고양이 3 23:25 257
2939245 이슈 장현승 퇴마 후 올렸던 사과문.jpg 15 23:25 1,598
2939244 팁/유용/추천 타임지 선정 "2025년 최고의 K-드라마" 탑10 4 23:25 346
2939243 기사/뉴스 "걷는 게 더 빠를 듯"…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 재점화 3 23:25 355
2939242 이슈 소리만 듣고 연주하는 학생 누군지 맞추는 교수님ㄷㄷㄷ 1 23:25 190
2939241 유머 비회원으로 더쿠 반응 봤다고 얘기했던 남자배우 13 23:23 2,135
2939240 정치 심우정 딸 “특혜는 인정, 처벌은 불가? 23:23 102
2939239 유머 입술에 크림 묻힌 아내를 본 남편의 반응 11 23:23 1,100
2939238 이슈 군 복무 중 황민현의 목격담이 유난히 많게 느껴졌던 이유.twt 3 23:21 1,135
2939237 유머 프롬에서 NCT팬만난 장현승 54 23:21 1,942
2939236 유머 맛피자 5분 점검: 짜z증나 권성준 !!! 3 23:20 893
2939235 유머 수학은 우주의 언어이며 그 조화로움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이 있다 4 23:19 407
2939234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8 23:19 1,102
2939233 유머 >>살면서 크게 효도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4학년 2학기에 자퇴한 공대생 발언 11 23:19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