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312 5
2025.12.21 18:51
312 5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민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 내년 성장률은 1.9%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올해는 0.1%포인트(p), 내년은 0.2%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1%, 내년에는 1.9%로 전망했다.

환율은 순자본유출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대외부문 전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AMRO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AMRO는 아세안과 3개국(한국·중국·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보고서는 키안 헹 페 AMRO 연례협의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방한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과 진행한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장률 전망 상향…"민간소비·반도체·건설투자 회복"


AMRO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올해 0.9%, 내년 1.7%)보다 각각 0.1%p,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동 허 AMRO 수석경제학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모멘텀은 2026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안 헹 페 미션단장은 "가계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반도체 수요의 강세 그리고 건설투자의 반등이 성장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순자본유출에 환율 상승세…"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2.6배"


환율과 대외부문에 대해 AMRO는 국내 거주자에 의한 순자본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은 상승했지만, 대외부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정부의 환율 관리 정책에 대해 허 수석경제학자는 "임팩트(정책효과가 시장에 반영)가 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당국은 특정 수준의 환율을 목표로 세워서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24년 5.3%에서 올해 3분기 6.1%로 증가했으며, 외환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6배에 달한다.

허 수석경제학자는 "한국 외환보유고가 충격에 대비하기에 상당히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1.9%로 각각 전망했다.

페 미션단장은 "안정적인 식료품 가격과 완만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가격 상승은 투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해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7089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76 12.18 34,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0,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4,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059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TM NETWORK 'RHYTHM RED BEAT BLACK' 20:35 3
2939058 이슈 우울할 때 가끔 정주행하는 남돌 굿즈 한줄평.............jpg 20:34 336
2939057 이슈 오래 살고 볼 일이라는 말이 나온 뉴욕 메이시 백화점 골든 무대 20:34 126
2939056 기사/뉴스 “현빈이랑 간다니 예약 돼”…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첫 예능 출격 1 20:33 344
2939055 이슈 왕자님 컨셉으로 데뷔한 티니핑 보이그룹 4 20:33 337
2939054 이슈 명품 시계 브랜드 론진 2026년 한정판 20:32 257
2939053 이슈 올데프 WHERE YOU AT 챌린지 안무가 버전 20:31 131
2939052 이슈 서울 사람과 지방 사람의 콘서트 가서 쓴 돈 정산 할 때의 차이 23 20:31 995
2939051 유머 재롱떠는 푸바오를 뒤에서 지켜보는 아이바오의 눈빛이 사람 엄마 같다. 9 20:29 757
2939050 이슈 삼성 비빔밥 vs 엔씨 볶음밥 38 20:28 1,701
2939049 유머 충격적인 코알라 울음소리 4 20:27 373
2939048 이슈 2025년 상반기 멜론 일간차트 진입곡들 지니 비교 2 20:27 297
2939047 이슈 사제복 입고 성호 긋는 변우석 실존 28 20:25 1,367
2939046 이슈 어제 박보검님이 옆자리라서 걱정이 많았다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2 20:24 1,228
2939045 이슈 우리나라에선 도입이 불가능한 미국의 문화 17 20:24 2,124
2939044 유머 황정민 따라하다가 그냥 웃음많은사람 되버린 이성민 14 20:23 1,705
2939043 유머 한눈팔다 우리집 멍멍이봤는데 뭔가 오물오물 씹고있을때 20:23 383
2939042 유머 죽여달라는 말을 힘들게 길게함 1 20:22 666
2939041 이슈 차은우 광고/뮤비 속 여배우 케미는?.gif 23 20:21 560
2939040 이슈 6살차이라서 충분히 커플할만한 조합인데 댓글에 이둘은 좀.. 달리는 조합.jpg 6 20:21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