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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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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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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민간 소비 회복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0%, 내년 성장률은 1.9%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올해는 0.1%포인트(p), 내년은 0.2%p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1%, 내년에는 1.9%로 전망했다.

환율은 순자본유출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바탕으로 대외부문 전반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AMRO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AMRO는 아세안과 3개국(한국·중국·일본)의 경제동향을 분석·점검하고 회원국의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보고서는 키안 헹 페 AMRO 연례협의 미션단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방한해 기재부, 한국은행 등과 진행한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장률 전망 상향…"민간소비·반도체·건설투자 회복"


AMRO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 소비 회복과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성장률은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올해 0.9%, 내년 1.7%)보다 각각 0.1%p,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동 허 AMRO 수석경제학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는 적극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은 모멘텀은 2026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안 헹 페 미션단장은 "가계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반도체 수요의 강세 그리고 건설투자의 반등이 성장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순자본유출에 환율 상승세…"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2.6배"


환율과 대외부문에 대해 AMRO는 국내 거주자에 의한 순자본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은 상승했지만, 대외부문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국 정부의 환율 관리 정책에 대해 허 수석경제학자는 "임팩트(정책효과가 시장에 반영)가 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당국은 특정 수준의 환율을 목표로 세워서 관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24년 5.3%에서 올해 3분기 6.1%로 증가했으며, 외환보유액은 단기외채의 2.6배에 달한다.

허 수석경제학자는 "한국 외환보유고가 충격에 대비하기에 상당히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1.9%로 각각 전망했다.

페 미션단장은 "안정적인 식료품 가격과 완만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가격 상승은 투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해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67089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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