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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헬스장을 다녀보겠다는 남편

무명의 더쿠 | 18:45 | 조회 수 7890
안녕하세요
남편한테 온 카톡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여쭤보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7개월 아기 육아 중이고 육아휴직 사용하고 있어요
친정엄마와 공동육아하는데 형편상 육아도와주시는 보답은 현재 못하고있고 복직 후 부터는 수고비 드리기로했어요

남편은 현재 회사 다니고있고 회사관련 공부할게 있어서 퇴근 후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요. 도서관을 다녀오면 집에는 보통 저녁9시-9시30분 정도에 오고 아기가 안자고 있으면 아기를 봐주는데 아기는 늦어도 10시30분 안에는 잠들어요
잠잘때는 낮잠이든 밤잠이든 제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자요 (친정엄마가 업어줄때도 잘 자는데 눕히려면 제가 필요해요..)

간단히 설명드린 육아 상황이 이런데..오늘 남편이 카톡으로 퇴근하고 회사 근처 헬스장을 한달만 다녀볼까하는데 어떤지를 제게 물었습니다
그 메세지를 보는 순간 저는 짜증인지, 화인지,서운함인지, 이 모든 것인지 모를 감정과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필라테스 다니고싶은데 엄마한데 아기 맡기고 나가기도 미안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되는게 첫번째거든요
가난한건 아닌데 저한테 쓰는 돈은 결혼 후, 출산 후 아깝더라구요..아이한테 쓰이는 지출이 있다보니...
남편도 돈을 많이 쓰진않아요. 담배 안피고 술약속 거의 없고..
저 역시 술과 담배 모두 안합니다

남편이 저에게 임신했을때부터 하던 말이 저를 서포트 해주겠다 했거든요...근데 애기낳고 체력기르기위해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한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나쁜가요??

저는 퇴근 후 도서관 가는거, 토요일 오전에 남편 축구 다녀오는거 주말에 공부
하러 도서관 가는거 다 가라했고 그로인해 남편은 육아시간이 길진않아요
(심지어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아기와 저는 오래 떨어져있지도 못해요 분유를 안먹기때문에 .... 이유식은 하루1-2 번 적게 먹어요)
제가 속이 좁아 이해를 못하는건지, 화딱지 나는 이 감정이 당연할수 있는건지..

댓글 달리면 남편이랑 같이 보려합니다

두서없고 글 쓰기가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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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내는 육휴중이고 친정엄마가 무급으로 육아도와주심

남편은 퇴근 후 도서관, 주말에도 축구 및 공부하느라 육아참여도 낮은데 이제 회사 근처 헬스장도 다니고싶다고 하는 상황



그냥 친정엄마가 제일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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