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퇴근 후 헬스장을 다녀보겠다는 남편
8,059 45
2025.12.21 18:45
8,059 45
안녕하세요
남편한테 온 카톡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여쭤보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7개월 아기 육아 중이고 육아휴직 사용하고 있어요
친정엄마와 공동육아하는데 형편상 육아도와주시는 보답은 현재 못하고있고 복직 후 부터는 수고비 드리기로했어요

남편은 현재 회사 다니고있고 회사관련 공부할게 있어서 퇴근 후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요. 도서관을 다녀오면 집에는 보통 저녁9시-9시30분 정도에 오고 아기가 안자고 있으면 아기를 봐주는데 아기는 늦어도 10시30분 안에는 잠들어요
잠잘때는 낮잠이든 밤잠이든 제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자요 (친정엄마가 업어줄때도 잘 자는데 눕히려면 제가 필요해요..)

간단히 설명드린 육아 상황이 이런데..오늘 남편이 카톡으로 퇴근하고 회사 근처 헬스장을 한달만 다녀볼까하는데 어떤지를 제게 물었습니다
그 메세지를 보는 순간 저는 짜증인지, 화인지,서운함인지, 이 모든 것인지 모를 감정과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필라테스 다니고싶은데 엄마한데 아기 맡기고 나가기도 미안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되는게 첫번째거든요
가난한건 아닌데 저한테 쓰는 돈은 결혼 후, 출산 후 아깝더라구요..아이한테 쓰이는 지출이 있다보니...
남편도 돈을 많이 쓰진않아요. 담배 안피고 술약속 거의 없고..
저 역시 술과 담배 모두 안합니다

남편이 저에게 임신했을때부터 하던 말이 저를 서포트 해주겠다 했거든요...근데 애기낳고 체력기르기위해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한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나쁜가요??

저는 퇴근 후 도서관 가는거, 토요일 오전에 남편 축구 다녀오는거 주말에 공부
하러 도서관 가는거 다 가라했고 그로인해 남편은 육아시간이 길진않아요
(심지어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아기와 저는 오래 떨어져있지도 못해요 분유를 안먹기때문에 .... 이유식은 하루1-2 번 적게 먹어요)
제가 속이 좁아 이해를 못하는건지, 화딱지 나는 이 감정이 당연할수 있는건지..

댓글 달리면 남편이랑 같이 보려합니다

두서없고 글 쓰기가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zyZfEz
CcQpwi

요약

아내는 육휴중이고 친정엄마가 무급으로 육아도와주심

남편은 퇴근 후 도서관, 주말에도 축구 및 공부하느라 육아참여도 낮은데 이제 회사 근처 헬스장도 다니고싶다고 하는 상황



그냥 친정엄마가 제일 안타깝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4 12.18 38,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7,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335 이슈 지금까지 뮤직뱅크 은행장..이였다가 칸타빌레 엠씨였던 박보검이였습니다😃 2 00:29 248
2939334 이슈 성당에서 고해성사 하는 법 8 00:28 286
2939333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오늘자 에필로그 00:28 119
2939332 이슈 엑소 디오가 대충 만 20-21살 쯤 부른 노래.thunder 2 00:27 150
2939331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URATA NAOYA feat.ayumi hamasaki 'Dream ON' 00:27 6
2939330 유머 팬들의 주접에 속지 않는 황민현.twt 00:27 167
2939329 이슈 벌써 한달이상 지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고 전국민 여론 대통합한 사건 5 00:27 1,054
2939328 이슈 일본에서 반응터진 케이팝 모르는 친구에게 으르렁 설명하기 3 00:26 736
2939327 이슈 [Special] White (Cover by 마마무 문별) 00:25 42
2939326 유머 흑백요리사 갤러리에 올라온 디씨 만담 모음집 1 00:25 625
2939325 정치 요즘 언급이 잘 안 되는 사람 3 00:24 470
2939324 유머 무려 56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ㄷㄷ 4 00:22 1,341
2939323 이슈 [국내축구] 울산HD 김현석 감독 선임 추진 중 1 00:19 268
2939322 이슈 오늘자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붙잡은 박서준 엔딩 00:19 677
2939321 이슈 나 실제로 ㅈㄴ탱자탱자 놀아봣는데..jpg 42 00:19 3,842
2939320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스즈키 아미 'HAPPY NEW MILLENNIUM' 00:18 39
2939319 이슈 팬들 눈물버튼인 ‘다시 만나는 날’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불러준 규현.. 2 00:18 202
2939318 이슈 엄마한테 새옷 보여줄때 . jpg 24 00:18 2,303
2939317 이슈 가정적인 부모보다 돈 많은 부모를 선택한다는 아이들 4 00:17 921
2939316 이슈 오늘 251221 지오디 부산 막콘 막곡에서 지우느냐 노래 못 부르는 손호영 제일 먼저 발견한 윤계상 19 00:15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