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퇴근 후 헬스장을 다녀보겠다는 남편
8,598 46
2025.12.21 18:45
8,598 46
안녕하세요
남편한테 온 카톡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여쭤보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7개월 아기 육아 중이고 육아휴직 사용하고 있어요
친정엄마와 공동육아하는데 형편상 육아도와주시는 보답은 현재 못하고있고 복직 후 부터는 수고비 드리기로했어요

남편은 현재 회사 다니고있고 회사관련 공부할게 있어서 퇴근 후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요. 도서관을 다녀오면 집에는 보통 저녁9시-9시30분 정도에 오고 아기가 안자고 있으면 아기를 봐주는데 아기는 늦어도 10시30분 안에는 잠들어요
잠잘때는 낮잠이든 밤잠이든 제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자요 (친정엄마가 업어줄때도 잘 자는데 눕히려면 제가 필요해요..)

간단히 설명드린 육아 상황이 이런데..오늘 남편이 카톡으로 퇴근하고 회사 근처 헬스장을 한달만 다녀볼까하는데 어떤지를 제게 물었습니다
그 메세지를 보는 순간 저는 짜증인지, 화인지,서운함인지, 이 모든 것인지 모를 감정과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필라테스 다니고싶은데 엄마한데 아기 맡기고 나가기도 미안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되는게 첫번째거든요
가난한건 아닌데 저한테 쓰는 돈은 결혼 후, 출산 후 아깝더라구요..아이한테 쓰이는 지출이 있다보니...
남편도 돈을 많이 쓰진않아요. 담배 안피고 술약속 거의 없고..
저 역시 술과 담배 모두 안합니다

남편이 저에게 임신했을때부터 하던 말이 저를 서포트 해주겠다 했거든요...근데 애기낳고 체력기르기위해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한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나쁜가요??

저는 퇴근 후 도서관 가는거, 토요일 오전에 남편 축구 다녀오는거 주말에 공부
하러 도서관 가는거 다 가라했고 그로인해 남편은 육아시간이 길진않아요
(심지어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아기와 저는 오래 떨어져있지도 못해요 분유를 안먹기때문에 .... 이유식은 하루1-2 번 적게 먹어요)
제가 속이 좁아 이해를 못하는건지, 화딱지 나는 이 감정이 당연할수 있는건지..

댓글 달리면 남편이랑 같이 보려합니다

두서없고 글 쓰기가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zyZfEz
CcQpwi

요약

아내는 육휴중이고 친정엄마가 무급으로 육아도와주심

남편은 퇴근 후 도서관, 주말에도 축구 및 공부하느라 육아참여도 낮은데 이제 회사 근처 헬스장도 다니고싶다고 하는 상황



그냥 친정엄마가 제일 안타깝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8 12.19 61,0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6220 이슈 기차역은 '서울역'이고 서울지하철은 '서울역역'인 사실을 알게 된 건 당신 나이 몇살때인가요? 15:09 47
1636219 이슈 다이소 신상 AI 말투 밈 스티커 & 떡메모지.jpg 4 15:07 690
1636218 이슈 12월 23일 밤 9시, 허리가 굽은 노인이 양손에 무얼 잔뜩 들고 소방서에 왔다. 7 15:02 699
1636217 이슈 회사 하나 차려도 될 정도인 포레스텔라의 업무량 15:02 614
1636216 이슈 유튜브 채널에서 '식폭행' 단어 쓴 공영방송 KBS 17 15:01 1,394
1636215 이슈 인증 하나 없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최강록 일화 13 15:01 1,049
1636214 이슈 홍백가합전 나온다는 프듀48출신 일본 아이돌.jpg 11 15:01 858
1636213 이슈 [네이트판] 아내와 어머니의 관계.. 어떡하죠 9 15:01 1,509
1636212 이슈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 업뎃 (보그재팬 V컷) 6 14:59 325
1636211 이슈 유실견 호랑이 견주 후원금 사용내역서 특이점 6 14:57 1,132
1636210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4 14:54 1,065
1636209 이슈 [네이트판] 가족 경제권을 가진 남편의 상속금 이체요구 15 14:54 1,952
1636208 이슈 오늘자 박지훈 셀카 1 14:52 399
1636207 이슈 동요 부를 나이에 트로트를 부른다는 요즘 어린이들 3 14:51 483
1636206 이슈 트레저 지훈이 말해주는 독감 낫는법 14:51 174
1636205 이슈 김연자 이때 평생 번 2천억 일남충한테 탈탈털리고 한국온건데 그럼에도 운명을 사랑하라는 곡으로 다시 인생 재기+한게 감동적이엇음 7 14:47 2,076
1636204 이슈 데뷔전 첫 화보 찍은 박재범 남돌 롱샷 (+인터뷰) 8 14:45 515
1636203 이슈 [네이트판] 친구가 고양이 때문에 남편에게 애주고 이혼하려 함 368 14:43 15,382
1636202 이슈 지금 대한민국에서 트렌드 중이라는 임성근 아저씨.jpg 46 14:42 3,128
1636201 이슈 아니 최강록 음식 먹은 심사위원들 죄다 흥분도 올라가서 강레오 존나씨발 거리고 안성재 농락흥분 거림.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거임 21 14:39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