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기능이 멈췄나?"... 박나래 대응 본 현직 변호사의 탄식
5,205 12
2025.12.21 18:11
5,205 12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의 대응을 두고,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현직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인 이지훈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통해 박나래가 발표한 입장문과 이후 대응 과정을 짚었습니다. 이 변호사는 영상에서 박나래의 대응 방식을 두고 '나래식'이라고 표현하며,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박나래는 일이 깔끔하게 해결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하면서도, 전 매니저들과 오해가 쌓였지만 만나서 풀었다는 입장문을 냈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사안의 엄중함을 모르고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족처럼 지냈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일하러 만난 관계에서 가족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사리 분별이 안 되는 것이다. '오해가 쌓였다'는 말로는 이 사안을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느 정도로 중대한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뇌가 기능을 멈췄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고소 내용과 관련해서는 "와인잔을 던져 매니저가 다쳤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특수상해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오해가 쌓여서 특수상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제대로 조언해 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변호사는 합의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화해한 적이 없는데 가해자가 화해했다고 발표하면, 될 화해도 물 건너간다"며 "피해자들은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 


그래서 전 매니저들이 반격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음주 상태에서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납작 엎드려 사과해도 부족할 상황에 술을 마시고 옛날이야기를 하며 노래방에 가자는 건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과는 한 번, 합의 시도도 단 한 번뿐이다. 흥정이 아니다. 그 황금 같은 기회를 허투루 써버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밝힌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민폐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피해자가 있는 행위"라며 "불법 행위를 실수처럼 넘기려 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5일 특수상해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관련 사건들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5345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79 12.18 35,4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2,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37 기사/뉴스 새 역사 쓰고도 아직 목마른 안세영 "전 남자 선수만큼 하고파" 5 21:37 281
399036 기사/뉴스 총대 멘 BTS RM, 하이브에 '작심발언'…"애정 좀 가져줬으면" 45 21:28 1,488
399035 기사/뉴스 日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국민 67% "총리 발언 철회 필요없어" 15 21:25 493
399034 기사/뉴스 [단독]'사생활 논란'에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결국...서울시에 사의표명 17 21:21 2,889
399033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첫 3%대 진입…역대 최고 10 21:07 459
399032 기사/뉴스 내일 '애동지'…올해는 팥죽 대신 팥떡 28 20:56 2,733
399031 기사/뉴스 [MBC뉴스] 사진작가 없이도 줌인 줌아웃 광고 문구까지 AI가 척척.news 6 20:51 1,175
399030 기사/뉴스 “현빈이랑 간다니 예약 돼”…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첫 예능 출격 18 20:33 3,464
399029 기사/뉴스 “아들, 미안…몇 달만 학원 쉬자” 코로나 이후 처음 학원비 줄였다 3 20:17 1,802
399028 기사/뉴스 설날이 최대 명절로 자리매김한 것은 4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민주화 이후인 1989년에야 설은 처음으로 공식 명절 대접을 받았습니다 11 20:08 1,429
399027 기사/뉴스 [속보] '최초+최초+최고' 안세영, '허벅지 내리치는 투혼'→왕중왕전도 석권... '11회 우승' 역대 최초 상금 100만 달러 돌파 45 19:34 2,253
399026 기사/뉴스 사교육비 5년만에 감소.gisa 16 19:25 3,865
399025 기사/뉴스 쿠팡, 추적 불가 메일 동원해 '언론 플레이' 시도 정황 / 이메일 ID는 '걱정되는 서울' 도메인은 프로톤메일(protonmail)로 되어 있는데, 프로톤메일은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위스 기반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입니다. 16 19:22 1,147
399024 기사/뉴스 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총파업예고⋯열차 운행여부 확인당부 5 19:11 1,168
399023 기사/뉴스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248 19:04 30,103
399022 기사/뉴스 한국車 수출 역대 최대 전망…美관세 타격, EU-亞 시장서 메꿔 3 19:00 481
399021 기사/뉴스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259 18:58 11,982
399020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5 18:51 333
399019 기사/뉴스 칼 빼든 정부 '쿠팡 영업정지 검토'…"가용 수단 모두 동원" 27 18:51 2,034
399018 기사/뉴스 “유방암 치료제도 반발하는데, 탈모제 보장?”···외신이 소개한 李대통령 ‘탈모 국민 구하기’ 15 18:47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