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방암 환자에게 베리류가 웬 말이냐"…'암투병' 박미선 공구 진행 후폭풍
5,119 33
2025.12.21 17:59
5,119 33
BNGqHd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 진행한 공동 구매를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박미선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리며 블루베리즙 공동 구매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약 10개월 만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복귀한 뒤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공동 구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아쉬운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느냐. 건강과 생명이 최고인데 욕심은 화를 부른다. 유튜브도 잘되는데 장사까지"라고 적자 박미선은 "걱정 감사해요. 근데 뭐 맨날 노는 것도 지겨워서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다"는 반응에 그는 "항암 끝났어요. 지금은 휴식기입니다. 그리고 맨날 노는 것도 싫증 나니까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암 환자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초기 병기로 치료받는다고 모든 활동 멈춘다고 들어가셨잖냐. 유퀴즈까진 이해하려 했지만 항암치료 끝났다고 무료하고 심심하단 이유로 공구까지 등장하는 건 보기 좀 그렇다"며 "같은 투병을 하는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베리류는 의사들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잘 권하지 않는 식품군인데, 문의하면 '의사한테 물어보라'는 답변만 남기는 건 무책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암환자 당사자라는 누리꾼은 "저도 3기 말 환자다. 항암 중 간수치 때문에 농축 즙류는 절대 피하라고 들었다. 미선 님이 흘리는 정보가 누군가에게는 절실함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암 환자인 연예인이 건강식품 공구를 하는 건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반응했다.

반대로 "암 환자는 가만히 누워만 있어야 하냐", "몸이 허락하는 선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것도 회복의 일부", "필요 없으면 안 사면 된다",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올라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미선은 "전 먹었는데 혹시 모르니 담당의한테 물어보셔라", "아무래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히며 직접 소통을 이어갔다.


https://www.news1.kr/life-culture/general-cultural/6015297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92 12.19 29,8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9,7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4,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26 기사/뉴스 사교육비 5년만에 감소.gisa 6 19:25 979
399025 기사/뉴스 쿠팡, 추적 불가 메일 동원해 '언론 플레이' 시도 정황 / 이메일 ID는 '걱정되는 서울' 도메인은 프로톤메일(protonmail)로 되어 있는데, 프로톤메일은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위스 기반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입니다. 10 19:22 460
399024 기사/뉴스 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총파업예고⋯열차 운행여부 확인당부 5 19:11 688
399023 기사/뉴스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56 19:04 3,788
399022 기사/뉴스 한국車 수출 역대 최대 전망…美관세 타격, EU-亞 시장서 메꿔 3 19:00 303
399021 기사/뉴스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85 18:58 1,941
399020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4 18:51 246
399019 기사/뉴스 칼 빼든 정부 '쿠팡 영업정지 검토'…"가용 수단 모두 동원" 25 18:51 1,440
399018 기사/뉴스 “유방암 치료제도 반발하는데, 탈모제 보장?”···외신이 소개한 李대통령 ‘탈모 국민 구하기’ 13 18:47 1,059
399017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피소ㆍ고소 연구원 "성적 요구, 잘릴까봐 거부 못했다" 11 18:44 1,323
399016 기사/뉴스 IMF, 한국 올해 0.9%·내년 1.8% 성장…"완화적 통화·재정정책 적절" 9 18:34 435
399015 기사/뉴스 [단독] IMF의 경고…"韓 나랏빚 비기축통화국 중 가장 빨리 증가" 42 18:24 3,460
399014 기사/뉴스 술·담배 안 하는 50대男 뇌졸중…알고보니 하루 8캔 OOO음료 마셔 27 18:19 4,725
399013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역대 최고 18 18:18 1,884
399012 기사/뉴스 음주 킥보드, 자동차와 똑같이 처벌한다 4 18:15 548
399011 기사/뉴스 '결국 철도파업'… 코레일 "열차 운행 여부 사전 확인 필요" 3 18:14 673
399010 기사/뉴스 "뇌기능이 멈췄나?"... 박나래 대응 본 현직 변호사의 탄식 12 18:11 4,008
399009 기사/뉴스 류중일 전 감독 부인 “국과수 감정...전 며느리 코스프레 교복서 남성 정액 검출” 12 18:01 2,047
» 기사/뉴스 "유방암 환자에게 베리류가 웬 말이냐"…'암투병' 박미선 공구 진행 후폭풍 33 17:59 5,119
399007 기사/뉴스 아마존이 북한 요원들의 위장취업 시도에 프리패스로 뚫려왔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14 17:47 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