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교사 복장서 남학생 정액 검출"…류중일 아내 '폭로'
5,116 18
2025.12.21 16:07
5,116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7239?sid=001

 

류중일 아내, 전 며느리 추가 폭로
"사법 판단의 허점 알리기 위한 것"

지난해 1월 고등학교 교사였던 A씨가 제자, 아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월 고등학교 교사였던 A씨가 제자, 아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류중일 전 국가대표 감독의 배우자가 전 며느리의 여교사 시절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청원 배경과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류중일 전 감독의 아내 배모씨는 최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두 집안의 사적 분쟁이나 감정싸움이 아니라 여교사와 학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로 제기된 성범죄 의혹과 그 과정에서 동행한 손자에 대한 아동학대 문제 그리고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법 판단의 허점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가족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제 제기에 나섰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남편인 류중일 전 감독 명의로 국민청원을 올린 배경에 대해 "사법부와 교육 당국에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대측의 민원 제기로 청원 내용이 다수 수정돼 사건의 전후 맥락이 일부 삭제됐지만 법의 허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또 온라인에 게시된 관련 글과 댓글이 상대측 요청으로 삭제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교사 측 해명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여교사(전 며느리)와 남학생 측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증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배씨는 "2024년 1월17일 여교사는 코스프레 교복과 속옷을 주문했고 같은 달 24일과 26일, 27일, 28일에는 손자까지 동반한 채 두 곳의 호텔을 이용했다"며 "이어 1월29일 숨겨둔 짐에서 정액으로 뒤덮인 교복을 아들이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프레 교복에서 나온 정액은 DNA 간접 대조 결과 남학생의 것으로 확인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역시 사설 감정과 동일한 결과를 통보했다"며 "현재 남은 절차는 직접적인 DNA 대조뿐"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교복에 대해 여교사 측은 '언니의 물건'이라고 했지만 이후에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말을 바꿨다"며 "당시 부부는 여교사의 잦은 일탈과 거짓말로 인해 이미 반년 이상 부부관계가 단절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술을 교묘히 변경한 것"이라고 했다.

배 씨는 남학생 측의 태도에 대해 "남학생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실 규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2년이 지난 뒤 돌아온 것은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로 된 고소장이었다"며 "아이를 동반한 상태에서의 성관계 사실이 드러날 경우 본인 역시 법적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 침묵의 배경이다. 손자에 대한 아동학대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사돈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배씨는 사건 직후 여교사 아버지로부터 사과 대신 "최OO 회장도 불륜하고 잘 산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발언은 책임 회피이자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망언이었다"며 "이후 (사돈 측의) 몰래카메라 설치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배씨는 "공개한 내용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며 "녹취와 영상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상대측의 추가적인 허위 주장이나 무작위 고소가 이어질 경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며느리 여교사 A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뒤 A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관련자를 재조사했다. 하지만 혐의 인정이 어렵다고 보고 이 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고소·고발한 류 전 감독의 아들은 최근 검찰 결정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8 12.18 41,4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8,8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1,6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447 이슈 어제 콘서트에서 댄스무대 전에 파스 붙이는 임영웅 ㅋㅋㅋ 08:34 1
2939446 이슈 이런 거 하면 제발 재난문자로 알려 주세요 1 08:30 733
2939445 이슈 갤럽 올해의 노래 18년 간 역대 순위 (2007년~2024년) 5 08:29 301
2939444 기사/뉴스 1480원 고지 지켜라…‘구원투수’ 국민연금, 연말 환율 방어 총력전 2 08:28 126
2939443 기사/뉴스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29 08:24 1,595
2939442 이슈 요새 협의이혼을 안하는 이유 6 08:24 1,849
2939441 이슈 CG가 없었던 과거 영화 촬영 기법 1 08:22 370
2939440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역대급 스케일 시네마틱 경험 선사하는 '프로덕션 스틸' 공개! 08:22 137
2939439 기사/뉴스 라포엠, 열도 홀렸다…도쿄 쇼케이스 성료 2 08:22 120
2939438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루이스 패트리지 결별소식 12 08:22 1,382
2939437 기사/뉴스 [단독] 압구정4 예상 분양가 나왔다...국평 35.8억 2 08:21 470
2939436 기사/뉴스 [단독]"벤투 오른팔 한국에 떴다" '도하의 기적'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사령탑 '전격 취임'…17년만의 외인으로 반등 시동 1 08:20 215
2939435 기사/뉴스 '야구기인 임찬규' 현역 선수 최초 단독 예능…1월 첫 방송 3 08:18 570
2939434 기사/뉴스 [게임 리포트] 김정은의 모든 경기는 여자농구의 역사가 된다 1 08:17 143
2939433 유머 말 한마디로 장첸동생 바로 제압하는 쭈니형 .X 2 08:16 746
2939432 기사/뉴스 [단독] 서울대 고시반 만든다 … 사상 처음 5 08:16 1,638
2939431 기사/뉴스 [단독]6㎝ 눈에 서울 마비, 원인은 ‘제설지침 삭제’···시, 대란 뒤 슬그머니 복구 26 08:13 2,703
2939430 이슈 게자리 충격 근황.twt 22 08:08 1,706
2939429 유머 밥 양 줄였더니 폭동일어난 치즈고양이들 12 08:04 2,327
2939428 기사/뉴스 [단독] 정희원 "안희정처럼 되지말라며 접근…가스라이팅 당했다" 50 07:56 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