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前연인에서 수상자로"…'열애설' 지드래곤X제니, 'MMA' 재회→대상 영예 '핫'하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과거 열애설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 지드래곤과 제니가 올해 최고의 가수로 선정돼 무대에서 재회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가 개최됐다.



이날 MMA는 올해 솔로 강세를 이끈 지드래곤과 제니의 날이었다. 먼저 4개의 대상 중 첫 번째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한 제니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선보인바 있다.

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제니는 나 홀로 MMA 무대를 꽉 채우며 무대 전반에 한국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녹여 예술적인 무대를 펼쳤다.
제니는 MMA에서 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톱10, 밀리언스 톱10까지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여성 솔로 톱티어임을 입증했다.


제니에 이어 지드래곤이 MMA 대상 중 나머지 세 부문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송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베스트 솔로 남자, 밀리언스 TOP10, 베스트 송 라이터까지 7관왕 기록을 세웠다. 지드래곤은 올해 디지털 싱글 '파워'(POWER)와 정규 앨범 '위버맨쉬(?bermensch)'로 8년 만에 컴백했다.
이번 MMA 대상이 더욱 주목 받은 이유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올해 대상 수상자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드래곤과 제니는 지난 2021년 열애설과 결별설에 휘말리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지드래곤과 제니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과 결별설에 인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내놨다. 열애와 결별설 이후 4년 만에 같은 무대에 올라 대상을 받은 두 사람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