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정희원 피소 연구원, 강제추행 맞고소…스토킹 공방 가열
3,260 31
2025.12.21 11:05
3,260 31
‘저속노화’ 권위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특별시 건강총괄관)가 전 위촉연구원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보았다며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A씨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정 대표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A씨 측은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증거로 정씨가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서 강요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전화 녹음 파일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중앙일보가 확인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월 성적 행위를 묘사하는 소설을 보냈다. 메시지엔 A씨가 언급됐고 특정 도구와 가학적 행위에 대한 묘사가 담겨있다.


https://img.theqoo.net/HmVOpH


정 대표가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해당 메시지에는 특정한 성적 취향을 암시하는 도구나 용어가 언급되어 있었다. 사진 A씨


이에 대해 A씨측은 “피해자인 A씨와 자신을 등장시켰고 본인의 성적 취향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며 “이는 단순한 음란 소설이 아닌 극단적인 성적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소설”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장목 장갑과 스타킹 등을 집으로 택배로 보냈다고도 한다. A씨측은 ‘보고 싶다’며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A씨 측은 “‘나는 이런 취향이 없는데 왜 당신은 나한테 이렇게 요구했느냐, 내가 너무 힘들지 않았냐’ 등 거부하는 자료가 충분하다”며 “이를 보여주는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토킹 혐의를 추가한 것은 “사건이 커지고 정 대표가 피해자가 원치 않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연락을 함에 따라 취한 것”이라고 했다.


https://img.theqoo.net/NJRJcN

정희원 대표와 연구원 A씨가 나눈 메시지. A씨 측 제공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교류한 것’이라는 정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위력에 의한 성적 폭력’이었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우상이었던 사람이 ‘죽을 것 같다’고 하니 기본적인 연민이 있었고, 고용문제도 얽혀 있어 응한 것”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했을 땐 해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라고 강조했다.


A씨가 자신의 글을 정 대표의 이름으로 쓰는 ‘고스트 라이터(유령작가)’였음을 보여주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가 원고를 올리자 정 대표가 “제 이름으로 내기가 참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괴롭군요.” 등으로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혼을 종용했다는 주장해 대해서는 “‘사모님과 아드님에 대한 상담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등 수차례 중단을 부탁한 내용이 증거로 있다”며 “아내와 잘 지내라 꽃을 보내보라 등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토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고, 단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스토킹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A측은 “사적인 사안이고 피해자도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기에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려 했지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어 증거자료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A씨가 원해 보낸 것…소설도 A씨가 유도해 작성"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결코 위력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오히려 여성이 먼저 차에서 입맞춤하는 등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정 물품을 보낸 건 여성이 원해서였고, 소설 역시 상대방에서 AI 기능을 써보라고 유도해 AI로 작성한 것”이라며 “전후 상황을 모두 배제한 채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로 악마화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912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05 12.19 31,3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3,0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188 이슈 최근 서강준 화보 촬영한 사진작가 인스타.jpg 22:43 13
2939187 이슈 엔믹스 Funky Glitter Christmas 멜론 일간 추이 22:43 15
2939186 이슈 시골사람들 서울 올라가면 정신 똑디 챙겨야 하는 이유 1 22:42 207
2939185 정치 전검찰총장의 자녀는 법의 적용이 다른가 보네 22:41 172
2939184 유머 시키는대로 열심히는 하는데 꽃 뿌리기가 마음대로 안 되는 라이즈 원빈ㅋㅋㅋㅋㅋㅋㅋ 3 22:41 158
2939183 이슈 크리스마스 당일에 더 보고 싶은 건? 🏡 나홀로집에1 vs 나홀로집에2 17 22:40 131
2939182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역대급 맞말한 김풍 작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22:38 1,734
2939181 이슈 트위터에서 맘찍 터진 어제자 MMA 엑소 팬 직캠 27 22:36 1,129
2939180 이슈 난 나락간 연예인들 보면... 뭔가 사람들 반응도 좀 무서울 때 있음.jpg 78 22:36 5,809
2939179 이슈 지극히 현실적인 2030 청년의 현실 32 22:34 2,992
2939178 유머 손종원셰프 미국유학가서 명문대를 두개나 다녀놓고 최종학력이 고졸이라는게 진짜 미친듯이 웃김 4 22:34 1,891
2939177 이슈 어제(20일) 소집해제 후 라이브 온 황민현 근황 3 22:33 496
2939176 이슈 원덬기준 여자아이돌 직캠 TOP10에 들어갈 거 같은 직캠 10 22:33 475
2939175 이슈 복면가왕 나와서 스노우프린스 부른 SS501 허영생 6 22:33 515
2939174 유머 아이유 뮤비 남자가 뷔임? 9 22:33 1,399
2939173 이슈 21세기 중 한국에선 2095년에만 발생한다는 이벤트 12 22:32 1,564
2939172 유머 안성재가 최강록을 떨어뜨렸다면? 5 22:31 999
2939171 이슈 은근히 갈리는 이 배우가 제일 연기 잘한 필모는?.gif 5 22:30 630
2939170 이슈 [냉장고를 부탁해] 53회 예고편 - 챔피언 결정전의 최종 승자는?💥🏆 (with. 김원훈&이수지) 22:30 324
2939169 이슈 세이마이네임 공트 업로드 히토미를 커피로 만드는 법 1 22:30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