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심우정 딸 특혜채용' 외교원 제재 무산
4,533 27
2025.12.21 08:52
4,533 27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을 특혜 채용한 국립외교원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법제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립외교원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불가하게 됐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노동부가 '국가기관이 채용절차법으로 다른 국가기관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를 질의한 건에 대해 불가하다는 요지의 회신을 보냈다.

노동당국은 올해 8월 심 전 총장 딸인 A씨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서 외교부의 법 위반은 없었지만, 국립외교원의 위반 행위는 있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노동당국은 A씨가 '석사학위 예정자'일 때 석사학위 자격이 필요한 국립외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한 것이 문제가 있어, 채용절차법 제4조 제2항(구인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의 내용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서는 안 된다)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과태료 대상으로, 노동부는 당시 법무부에 '국가기관(노동부 소속인 지방고용노동청)이 다른 국가기관을 상대로 채용절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지'를 질의했다.

법무부는 이에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당사자가 자연인 또는 법인이니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국립외교원과 같은 국가기관은 국가의 하부기관으로 독자적 법인격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가 과태료 부과·징수의 주체이므로 주체인 국가가 스스로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권을 행사하는 것도 개념상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다만 "채용절차법이 국가기관 등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한 명시적인 규정이 있는 '예외적인 과태료 부과 법률'로 판단될 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그 여부는 해석 권한이 있는 소관 법률(채용절차법)의 소관 부처(노동부)에서 해당 법률의 입법 취지·목적 해당 과태료 규정의 문언과 형식, 입법자의 의사 등 제반 사정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992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33 12.19 36,4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0,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2,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8,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0,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555 이슈 [열혈농구단] 1경기에서 스틸 5개에 자유투 3/3 기록한 환승연애 정규민.ytb 10:14 14
2939554 기사/뉴스 처가·시가의 김장 요청…男 72.8% vs 女 51.2% "돕겠다" 10:13 78
2939553 유머 [흑백요리사2] 정호영 셰프의 서바이벌 생존팁 10:12 287
2939552 유머 욕망은 한쪽을 틀어막으면 다른쪽으로 새게 되어있다 4 10:12 171
2939551 유머 손종원 셰프 라망시크레 둘러보기 1 10:10 642
2939550 기사/뉴스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여기는 베트남] 3 10:10 152
2939549 기사/뉴스 “아들, 미안…몇 달만 학원 쉬자” 코로나 이후 처음 학원비 줄였다 12 10:09 581
2939548 기사/뉴스 음주운전 20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돌진 10:07 484
2939547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3 10:06 246
2939546 이슈 한소희 x 디올 <데이즈드> 1월호 4종 커버 4 10:06 515
2939545 이슈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조합 3 10:04 272
2939544 이슈 지금까지의 오스카 레이스(내년 오스카 열리기까지의 전초전 시상식들) 선두주자들 중간점검 7 10:03 442
2939543 팁/유용/추천 책 추천해주는 손종원 셰프 4 10:02 1,091
2939542 이슈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 Part 2] 쌍문동 아이들 - 혜화동 (혹은 쌍문동) (Hyehwadong (or Ssangmundong)) MV Teaser 3 10:02 246
2939541 정치 취임 4개월 밖에 안됐는데…'정청래 리더십' 왜 흔들리나 21 10:01 493
2939540 정보 토스행퀴 23 10:01 974
2939539 기사/뉴스 주요기업 52% "내년 경영여건 어려워" 14 10:00 500
2939538 정보 파업에 따른 전동열차 이용 안내 6 10:00 737
2939537 유머 그리스는 그럴만 해 1 10:00 420
2939536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지성, 2026년 라인업 공개하며 기대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방송국 3 10:00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