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심우정 딸 특혜채용' 외교원 제재 무산
4,070 26
2025.12.21 08:52
4,070 26

심우정 전 검찰총장 딸을 특혜 채용한 국립외교원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법제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립외교원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불가하게 됐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제처는 최근 노동부가 '국가기관이 채용절차법으로 다른 국가기관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를 질의한 건에 대해 불가하다는 요지의 회신을 보냈다.

노동당국은 올해 8월 심 전 총장 딸인 A씨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서 외교부의 법 위반은 없었지만, 국립외교원의 위반 행위는 있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노동당국은 A씨가 '석사학위 예정자'일 때 석사학위 자격이 필요한 국립외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한 것이 문제가 있어, 채용절차법 제4조 제2항(구인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의 내용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서는 안 된다)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과태료 대상으로, 노동부는 당시 법무부에 '국가기관(노동부 소속인 지방고용노동청)이 다른 국가기관을 상대로 채용절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지'를 질의했다.

법무부는 이에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당사자가 자연인 또는 법인이니 국가기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국립외교원과 같은 국가기관은 국가의 하부기관으로 독자적 법인격이 인정되지 않고, 국가가 과태료 부과·징수의 주체이므로 주체인 국가가 스스로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권을 행사하는 것도 개념상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다만 "채용절차법이 국가기관 등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한 명시적인 규정이 있는 '예외적인 과태료 부과 법률'로 판단될 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그 여부는 해석 권한이 있는 소관 법률(채용절차법)의 소관 부처(노동부)에서 해당 법률의 입법 취지·목적 해당 과태료 규정의 문언과 형식, 입법자의 의사 등 제반 사정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992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65 12.18 31,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5,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582 이슈 [속보] 체력이 약해 경기장에서 쓰러진 페이커 11:53 145
2938581 이슈 도와주는 사람들은 진짜 고마운 사람들이다 1 11:51 369
2938580 이슈 빅뱅도 알게된 기회를 놓치지않는 남자ㅋㅋㅋㅋ(영동대로 걔) 11:51 179
2938579 유머 '안성재셰프님, 생존입니다' 1 11:50 284
2938578 기사/뉴스 20년 만에 돌아온 ‘우생순’ 언니들…기적 다시 쓸까? 11:49 124
2938577 정치 빵 좋아하는 대구시민들 6 11:47 429
2938576 이슈 유재석의 2026년 기원 14 11:46 1,227
2938575 이슈 박나래 키 햇님 하차한 <놀라운 토요일> 어제 시청률 근황 26 11:46 2,627
2938574 유머 주우재랑 이광수 싸우니까 자막에 미러전 ㅇㅈㄹ 8 11:45 1,455
2938573 유머 웅니가 뭐 하는지 궁금한 후이바오🐼🩷💜 3 11:45 501
2938572 유머 의외로 진짜 권?위? 있다고 생각되는 연말 시상식; 17 11:43 1,719
2938571 유머 격하게 갖고 싶은 민증 지갑 5 11:42 967
2938570 이슈 우즈(조승연) 첫만남때 하이를 치는 보컬일거라고 예상했던 주우재 1 11:41 1,050
2938569 이슈 AI트로트 왜 들어요 육성으로 말아주는 트로트 참맛... 이찬원 - 간다 이거지(나훈아 원곡) [불후의 명곡] 3 11:40 101
2938568 이슈 MMA 라이즈 무대 뒤 사진 3 11:40 647
2938567 이슈 핑계고시상식 대상 - 지석진 (+찐으로 울컥한 하하) 29 11:40 2,884
2938566 유머 엑소 수호가 추천하는 엑소 숨듣명 5 11:38 636
2938565 이슈 멜뮤 에스파와 알디원 사이에 있었던 가수석 의자 이슈 4 11:35 1,668
2938564 이슈 진심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MMA 리액션 캠 두개 28 11:35 1,900
2938563 유머 디지털사진갤러의 봄여름가을겨울 7 11:34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