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수처 수사선상 오른 공직자 중 '검사' 최다…3년간 1만건
627 3
2025.12.21 08:47
627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7922

 

3년간 검사 대상 고소·고발장 1만여건 접수돼
판사 5천여건 2위…대법원장·대법관은 1701건
직권남용 사건 가장 많아…"판·검사, 신뢰 훼손"


최근 3년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접수한 검사 관련 사건이 1만여건으로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BS노컷뉴스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검사에 대한 고소·고발장 1만945건을 접수했다.

이는 공수처가 접수한 고위공직자 사건 중 가장 많은 것이다. △2023년 3579건 △2024년 3138건 △2025년(9월30일까지) 4228건이 접수됐는데, 검찰청 폐지 논의가 본격화한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찰총장에 대한 고소·고발(411건)까지 합하면 더 늘어난다.

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모두 5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2533건 △2024년 1565건 △2025년 1026건이었다. 대법원장과 대법관에 대한 고소·고발은 3년간 1701건이 접수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사건은 1145건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사건은 628건 △특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사건은 375건 △대통령비서실 등 3급 이상 공무원 사건은 268건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건은 208건이 공수처에 접수됐다.

고소·고발 대상이 불상인 사건은 6869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사건은 3375건이었다.

죄명별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공수처가 3년간 접수한 직권남용 사건은 모두 3359건이다. △직무유기(2623건) △허위공문서작성(1050건) △위조공문서 등 행사(514건) △공문서 위변조(420건) △수뢰 등(419건) 순으로 많았다.

공수처법 제2조 4호는 수사 대상인 혐의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면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규정에 따른 관련 범죄 사건은 3년간 821건이 접수됐다.

서영교 의원은 "공수처 수사 선상에 오른 직업 1·2위가 검사와 판사라는 점은 법을 집행하고 판단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검사와 판사들이 스스로 그 신뢰를 훼손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대법원은 내란 사태 이후 내란 전담재판부조차 설치하지 않고 1년 넘게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 와서 예규로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늦장 대응과 책임 회피가 반복된다면 사법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23 12.15 64,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8,5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3,4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978 이슈 10년전과 달라진 패션오타쿠의 대명사 "원피스" 2 18:39 158
2938977 이슈 국기모독죄에 해당하는 선 쎄게 넘은 윤어게인 시위대 18:39 133
2938976 유머 앞으로 예슬이라는 이름 다 의심한다 2 18:38 368
2938975 이슈 타이틀이 아니어서 아쉬운 보아 리즈시절 수록곡 2 18:38 153
2938974 이슈 눈물이 너무 안 나와서 김민정 배우한테, 현빈: 아니 어떻게 그렇게 눈물을 잘 흘려요..? 4 18:37 645
2938973 이슈 [구글 제미나이] 신우석의 도시동화 | 'The Christmas Song' Part.2 (박희순, 문소리, 변우석, 카리나, 장원영 4 18:36 248
2938972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가 3시간 반 공연을 위해 하는 노력 수준.jpgif 6 18:35 672
2938971 유머 핑계고 시상식이 타시상식이랑 확실히 차별화되는 점 7 18:35 1,579
2938970 유머 얼딩이처럼 서있는 고양이 1 18:35 394
2938969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갑자기 완결난 이유...jpg 1 18:34 394
2938968 기사/뉴스 IMF, 한국 올해 0.9%·내년 1.8% 성장…"완화적 통화·재정정책 적절" 4 18:34 129
2938967 이슈 현빈이 본인이 남우주연상 받은 것보다 예진님 받은 게 더 기뻤다고 말하는 건데 다들 한 번씩만 봐봐.. 그냥 일단 봐보세요 제발 3 18:34 548
2938966 정보 스니커즈 매장 직원이 전수해 준 '절대 안 풀리는 신발끈 묶는 법 18:34 96
2938965 이슈 열심히살자고 다짐하는것도 지겨움 이제 걍 닥치고 그냥 살아야지 18:33 261
2938964 유머 아 일본가기 귀찮다 일본이 왔으면 좋겠다....? 9 18:33 833
2938963 이슈 머하나 싶어서 뒤돌아봤더니 칫솔 껴안고 이러고 잇음.. 칫솔사랑묘 18:33 247
2938962 유머 눈사람 귀엽게 만든거 평가좀 해줘 4 18:33 420
2938961 유머 한국인 친구에게 질문입니다 토끼짱을 참기름이라고 부르는 건 무슨 뜻이에요? 인터넷 속어입니까? 18:31 667
2938960 유머 종신 직원 쓰는 연예인 4 18:30 1,451
2938959 유머 의외로 사촌 지간인 연예인 5 18:26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