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수처 수사선상 오른 공직자 중 '검사' 최다…3년간 1만건
752 3
2025.12.21 08:47
752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7922

 

3년간 검사 대상 고소·고발장 1만여건 접수돼
판사 5천여건 2위…대법원장·대법관은 1701건
직권남용 사건 가장 많아…"판·검사, 신뢰 훼손"


최근 3년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접수한 검사 관련 사건이 1만여건으로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BS노컷뉴스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검사에 대한 고소·고발장 1만945건을 접수했다.

이는 공수처가 접수한 고위공직자 사건 중 가장 많은 것이다. △2023년 3579건 △2024년 3138건 △2025년(9월30일까지) 4228건이 접수됐는데, 검찰청 폐지 논의가 본격화한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찰총장에 대한 고소·고발(411건)까지 합하면 더 늘어난다.

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모두 5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2533건 △2024년 1565건 △2025년 1026건이었다. 대법원장과 대법관에 대한 고소·고발은 3년간 1701건이 접수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사건은 1145건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사건은 628건 △특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사건은 375건 △대통령비서실 등 3급 이상 공무원 사건은 268건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건은 208건이 공수처에 접수됐다.

고소·고발 대상이 불상인 사건은 6869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사건은 3375건이었다.

죄명별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공수처가 3년간 접수한 직권남용 사건은 모두 3359건이다. △직무유기(2623건) △허위공문서작성(1050건) △위조공문서 등 행사(514건) △공문서 위변조(420건) △수뢰 등(419건) 순으로 많았다.

공수처법 제2조 4호는 수사 대상인 혐의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면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규정에 따른 관련 범죄 사건은 3년간 821건이 접수됐다.

서영교 의원은 "공수처 수사 선상에 오른 직업 1·2위가 검사와 판사라는 점은 법을 집행하고 판단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검사와 판사들이 스스로 그 신뢰를 훼손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대법원은 내란 사태 이후 내란 전담재판부조차 설치하지 않고 1년 넘게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 와서 예규로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늦장 대응과 책임 회피가 반복된다면 사법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351 00:05 4,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6,5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7,5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2,7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435 기사/뉴스 선재스님 vs 돼지곰탕 생존자는?...안성재·백종원도 놀랐다 (흑백요리사2) 10:39 10
399434 기사/뉴스 군 간부, 세븐틴 우지에 "축가 섭외해 달라"..사적 요구 논란 1 10:36 147
399433 기사/뉴스 박나래, ‘나래식’ PD에도 갑질 의혹…“숨도 쉬지 마, 임금 못 드려” 파묘 5 10:35 976
399432 기사/뉴스 "단순 시황도 눈치"…증권사 텔레그램 1위 '키움 미국주식' 문 닫는다 1 10:35 182
399431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이브, 레전드 이문세X신승훈 만난다…라디오 출연 10:35 53
399430 기사/뉴스 문재인, 소외계층 지원 성금 500만원 기탁…4년 연속 8 10:35 218
399429 기사/뉴스 [공식]아이유·변우석, 드라마 방송 전인데…'2025 MBC 연기대상' 뜬다 10:34 157
399428 기사/뉴스 멜론 한중일 통합차트 생긴다…카카오엔터, 텐센트·라인과 협약 2 10:32 152
399427 기사/뉴스 영국 록밴드 퀸, 51년 만에 크리스마스 노래 공개 1 10:31 126
399426 기사/뉴스 [단독]주사이모, 박나래·키 저격 부담됐나 …"분칠하는 것들" 의미심장 글 삭제 7 10:30 1,037
399425 기사/뉴스 예고된 '비용'의 습격…내년 공사비 쇼크 온다 11 10:29 727
399424 기사/뉴스 "처음 겪는 추락" 김흥국에... 누리꾼 "내란 동조 사과 없나" 18 10:25 827
399423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게이트’ 여파, 전현무 링거도 수사한다 39 10:25 2,507
399422 기사/뉴스 연말 ‘내가 들은 노래’ 유행하는데…멜론이 안 보인다 6 10:21 768
399421 기사/뉴스 먹는 위고비 내년 1월 미국 출시 33 10:20 2,191
399420 기사/뉴스 ‘SBS 연기대상’ 황가람X드라마 ‘트라이’ 팀 특급 컬래버 무대 2 10:19 418
399419 기사/뉴스 ‘재벌X형사2’ 김신비, MZ 형사로 컴백…안보현X정은채와 호흡 1 10:19 421
399418 기사/뉴스 트럼프가 힘 싣는 '마스가'...'골든 함대'에 한화 콕 집었다 [지금이뉴스] 2 10:18 198
399417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텐센터뮤직·라인뮤직과 MOU…‘K팝 아티스트 차트’ 낸다 1 10:17 191
399416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장중 1484원 돌파... 연중 최고 경신하나 40 10:17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