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수처 수사선상 오른 공직자 중 '검사' 최다…3년간 1만건
640 3
2025.12.21 08:47
640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97922

 

3년간 검사 대상 고소·고발장 1만여건 접수돼
판사 5천여건 2위…대법원장·대법관은 1701건
직권남용 사건 가장 많아…"판·검사, 신뢰 훼손"


최근 3년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접수한 검사 관련 사건이 1만여건으로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BS노컷뉴스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검사에 대한 고소·고발장 1만945건을 접수했다.

이는 공수처가 접수한 고위공직자 사건 중 가장 많은 것이다. △2023년 3579건 △2024년 3138건 △2025년(9월30일까지) 4228건이 접수됐는데, 검찰청 폐지 논의가 본격화한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찰총장에 대한 고소·고발(411건)까지 합하면 더 늘어난다.

판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모두 5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2533건 △2024년 1565건 △2025년 1026건이었다. 대법원장과 대법관에 대한 고소·고발은 3년간 1701건이 접수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사건은 1145건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사건은 628건 △특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사건은 375건 △대통령비서실 등 3급 이상 공무원 사건은 268건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건은 208건이 공수처에 접수됐다.

고소·고발 대상이 불상인 사건은 6869건,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닌 사건은 3375건이었다.

죄명별로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공수처가 3년간 접수한 직권남용 사건은 모두 3359건이다. △직무유기(2623건) △허위공문서작성(1050건) △위조공문서 등 행사(514건) △공문서 위변조(420건) △수뢰 등(419건) 순으로 많았다.

공수처법 제2조 4호는 수사 대상인 혐의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면 공수처가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규정에 따른 관련 범죄 사건은 3년간 821건이 접수됐다.

서영교 의원은 "공수처 수사 선상에 오른 직업 1·2위가 검사와 판사라는 점은 법을 집행하고 판단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검사와 판사들이 스스로 그 신뢰를 훼손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대법원은 내란 사태 이후 내란 전담재판부조차 설치하지 않고 1년 넘게 손을 놓고 있다가 이제 와서 예규로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늦장 대응과 책임 회피가 반복된다면 사법 정의는 회복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02 12.19 30,7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2,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37 기사/뉴스 새 역사 쓰고도 아직 목마른 안세영 "전 남자 선수만큼 하고파" 1 21:37 138
399036 기사/뉴스 총대 멘 BTS RM, 하이브에 '작심발언'…"애정 좀 가져줬으면" 36 21:28 1,258
399035 기사/뉴스 日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국민 67% "총리 발언 철회 필요없어" 13 21:25 418
399034 기사/뉴스 [단독]'사생활 논란'에 저속노화 정희원 박사 결국...서울시에 사의표명 16 21:21 2,786
399033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첫 3%대 진입…역대 최고 9 21:07 438
399032 기사/뉴스 내일 '애동지'…올해는 팥죽 대신 팥떡 28 20:56 2,658
399031 기사/뉴스 [MBC뉴스] 사진작가 없이도 줌인 줌아웃 광고 문구까지 AI가 척척.news 6 20:51 1,175
399030 기사/뉴스 “현빈이랑 간다니 예약 돼”…정우성, ‘혼외자 논란’ 후 첫 예능 출격 18 20:33 3,445
399029 기사/뉴스 “아들, 미안…몇 달만 학원 쉬자” 코로나 이후 처음 학원비 줄였다 3 20:17 1,788
399028 기사/뉴스 설날이 최대 명절로 자리매김한 것은 4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민주화 이후인 1989년에야 설은 처음으로 공식 명절 대접을 받았습니다 11 20:08 1,429
399027 기사/뉴스 [속보] '최초+최초+최고' 안세영, '허벅지 내리치는 투혼'→왕중왕전도 석권... '11회 우승' 역대 최초 상금 100만 달러 돌파 45 19:34 2,247
399026 기사/뉴스 사교육비 5년만에 감소.gisa 16 19:25 3,865
399025 기사/뉴스 쿠팡, 추적 불가 메일 동원해 '언론 플레이' 시도 정황 / 이메일 ID는 '걱정되는 서울' 도메인은 프로톤메일(protonmail)로 되어 있는데, 프로톤메일은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위스 기반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입니다. 16 19:22 1,147
399024 기사/뉴스 코레일, 23일 철도노조 총파업예고⋯열차 운행여부 확인당부 5 19:11 1,157
399023 기사/뉴스 “쿠팡 진짜 반성한다면, 홈플러스 인수해라”…갑자기 말나온 배경은 247 19:04 29,995
399022 기사/뉴스 한국車 수출 역대 최대 전망…美관세 타격, EU-亞 시장서 메꿔 3 19:00 480
399021 기사/뉴스 [속보] 교도소서 매월 1300명 나온다…“과밀수용 해소” 가석방 30% 더 확대 259 18:58 11,906
399020 기사/뉴스 AMRO, 내년 韓 성장률 1.9% 전망…"새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 5 18:51 333
399019 기사/뉴스 칼 빼든 정부 '쿠팡 영업정지 검토'…"가용 수단 모두 동원" 27 18:51 2,034
399018 기사/뉴스 “유방암 치료제도 반발하는데, 탈모제 보장?”···외신이 소개한 李대통령 ‘탈모 국민 구하기’ 15 18:47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