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주하, 남편 폭행·외도 최초 고백 “고막 터지고 뇌출혈...내연녀 집은 우리 집서 빤히 보여”
46,524 300
2025.12.21 00:47
46,524 300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김주하 앵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결혼 생활의 비극적 실체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방송에서 김주하는 전 남편의 기만과 폭력,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외도 행각을 폭로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주하의 결혼은 시작부터 철저한 거짓 위에 세워졌다. 김주하는 이사 도중 우연히 시어머니의 서류 뭉치를 발견했다며 “나에게 보여줬던 서류와 달리 원본에는 이혼을 뜻하는 디보스(Divorce)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종이를 덧대고 복사해 미혼으로 꾸민 가짜 서류가 여러 장 있었다”며 전 남편과 시어머니가 조직적으로 혼인 경력을 은폐했음을 폭로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전 남편의 외도 방식이었다. 김주하는 전 남편이 내연녀의 거처를 자신의 집이 바로 내다보이는 근처 아파트에 마련했다며 “두 사람이 뭘 하는지 집에서 다 보였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어린 아들이 내연녀의 집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을 회상하며 “아이가 이모랑 놀았다고 하더라. 아빠는 방에 이모랑 있었다는 말을 듣고 참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자녀를 외도 현장에 노출하는 것은 명백한 아동 학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생명을 위협받는 수준의 폭력도 이어졌다. 김주하는 “고막이 터져서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한편, “테이블에 머리를 찧어 뇌출혈이 나는 바람에 뉴스 시작 한 시간 전에 분장을 다 한 상태로 쓰러진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특히 전 남편은 김주하에게 “너는 독하니까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어도 사람들이 네 분에 못 이겨 뛰어내린 줄 알 거다”라는 폭언과 협박을 가하며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경제적 착취 역시 심각했다. 김주하의 수입으로 모든 생활비를 감당했으나, 전 남편은 이혼 소송 중 김주하의 전세금마저 가압류하며 압박했다. 김주하는 “당시 남편 통장에는 고작 32만 원뿐이었다”며 황당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오은영 박사가 집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보증을 서며 김주하가 거처를 옮길 수 있도록 도왔던 일화도 공개되었다.

김주하는 “언니(오은영)에게 내가 죽으면 누군가 날 죽인 것이지 결코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며 당시의 절박함을 토로했다. 현재 김주하는 이러한 아픔을 딛고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며, 수익금을 기부하기 위한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 2004년 금융인 강 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2013년 남편의 상습 폭행과 외도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약 2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2016년 이혼이 확정되었으며, 재판부는 남편의 귀책 사유를 인정해 김주하에게 두 자녀의 양육권 부여하면서도 전남편에게 10억원의 재산분할을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8/0001203773

목록 스크랩 (0)
댓글 3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61 12.19 25,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9,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1,6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413 이슈 노래가 너무 좋아서 sm에서 밀어붙였다는 샤이니 민호 신곡 04:18 20
2938412 정보 양푼이참치비빔밥 레시피 2 04:15 134
2938411 이슈 올라온지 4시간만에 백만 넘은 제니 무대 5 03:48 1,172
2938410 유머 한 단어로 보이스피싱 화나게 하는 법 7 03:46 895
2938409 유머 엑소 음란마귀 6 03:42 539
2938408 이슈 표절 중에서도 악질 표절로 유명한 드라마들 46 03:31 2,739
2938407 이슈 제니 멜뮤 의상 제작한곳에서 올린글 13 03:29 2,653
2938406 이슈 혼자 애 키우는 싱글남 어린이집에서 전여친 만남 8 03:25 2,116
2938405 이슈 kbs연예대상에서 끼부리는 고우림 4 03:24 408
2938404 이슈 발만보인다는 방탄 제이홉 모나리자 댄스브레이크 3 03:22 571
2938403 이슈 MMA로 보는 엑소 멤버 변천사.twt 29 03:16 1,517
2938402 이슈 뇌성마비 고양이 11 03:14 839
2938401 이슈 2025년에 그 남자 라이브로 부르는 현빈을 볼 수 있다고..? 이게실화야? 3 03:09 1,053
2938400 이슈 김재중 수상소감..ㅋㅋㅋ(feat 팬들) 7 03:05 1,276
2938399 유머 한국인이라면 세번은 놀라는 영상 10 03:05 985
2938398 이슈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 7 03:04 545
2938397 유머 이거 어머니 못알아 들으셨겠지 3 03:00 1,637
2938396 이슈 [흑백요리사] 이 사람이 나한테 칭찬을? 1 02:59 1,284
2938395 정보 과도한 생각을 멈추게 하는 일본식 기법 29 02:58 3,258
2938394 유머 최애그룹 보려고 시집 안가는건데 최애그룹이 컴백을 안하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에 대한 답변 20 02:47 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