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내년 2월부터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중 하나인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서 보려면 2유로(약 3천500원)를 내야 한다.
19일(현지시간) AFP·안사 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트레비 분수 유료화 방침을 밝혔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트레비 분수를 멀리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더 가까이 접근하려면 입장권 소지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레비 분수 유료화는 로마 시민이 아닌 관광객에만 적용된다.
로마시는 트레비 분수 유료화로 연간 650만 유로(약 113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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