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학생 아들 버리고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친모
5,920 51
2025.12.20 23:33
5,920 5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96444?sid=001

 

아들에겐 이사 비밀로
"생활고 참작" 집행유예
중학생 아들은 살던 집에 남겨둔 채 나머지 자식들만 데리고 몰래 이사를 한 4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강건우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지난 3월25일 세 들어 살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 아들 B군(16)을 남겨둔 채 딸 3명과 함께 다른 주택 1층으로 이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군에게 사전에 이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또 집을 옮긴 뒤에는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꾸며 B군에게 이사한 곳을 철저히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사 당일 기존 집 주인에게 "아들은 내일 집에서 내보내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군은 난방이 끊긴 기존 주거지에서 3일 동안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며 지내다가 집주인에게 우연히 발견되면서 경찰에 인계됐다.

강 부장판사는 "범행 경위와 사후 정황 등에 비춰 죄책을 가볍게 볼 수 없고, 비난 가능성 역시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형 이유에 대해 "다만 피고인이 피해 아동 외에도 세 딸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 있고, 오래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18 12.15 62,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7,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8,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683 이슈 새로갱신된 엑소 으르렁 응원법 (feat. MMA) 1 13:19 338
2938682 이슈 손흥민의 토트넘 방문이 완벽한 복수라고 말하는 이천수.gif 13:19 381
2938681 유머 유일한 핑계고 전회차 트로피 보유 인증샷 등장 6 13:19 756
2938680 이슈 카메라 원샷 잡힐 때마다 현장에서 개큰 함성소리 나오는 아이브 리즈 2 13:17 449
2938679 유머 (클겨주의) 옛날사람 취급받는 황치열 13:17 246
2938678 유머 강레오 셰프는 의외로 애교가 많다 1 13:17 265
2938677 이슈 두바이 물난리 남 2 13:17 806
2938676 이슈 올해 7월에 나와서 스포티파이 1억 스밍을 앞둔 남돌 타이틀곡.twt 5 13:15 539
2938675 유머 ♡♥︎♡♥︎같이 출근해요 겟시발윗미♡♥︎♡♥︎ 13:15 236
2938674 유머 점찍고 다른사람인척 한걸로 기억된 아내의 유혹 팩트 14 13:14 930
293867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클리오 새로운 광고 12 13:14 567
2938672 이슈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온라인 투표 결과 공개 12 13:13 915
2938671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 추가 카톡 세부 내역 공개.jpg 97 13:12 4,611
2938670 이슈 한국은 탱크가 가장 주의 차량입니다 1 13:12 766
2938669 기사/뉴스 [단독]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케미 예열한다…'MBC 연기대상' 동반 참석 32 13:11 1,098
2938668 이슈 한번 봤으면 하는 오늘 한 시상식.jpg 19 13:09 2,461
2938667 정보 251221 열린음악회 출연진 및 선곡표.txt 2 13:09 535
2938666 이슈 가톨릭과 정교회는 헤어진 형제라는 의식은 공유함 7 13:08 780
2938665 이슈 의외로 일본 사회에서 선진화된 분야 10 13:08 1,394
2938664 이슈 겨울철 부산 도심을 달리던 산타버스. 민원으로 잠시 멈추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었는데요. 이 산타버스가 부산시와 버스운수조합, 대진여객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다시 달리게 되었습니다. 5 13:08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