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63년 만! 조훈현 제친 9살 바둑 천재… '최연소 入段' 대기록
1,296 3
2025.12.20 22:47
1,296 3

대한민국 바둑사에 최연소 프로 기사 입단 신기록이 작성됐다. 무려 63년 만의 기록 경신이다.
 
주인공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유하준(9). 그는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회 12세 이하 입단대회 본선(4회전)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이날 3살 많은 A군(12)과 (입단)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벌인 대국에서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하준(2016년 6월 7일생)은 9세 6개월 12일 만에 초단(初段)이 됐다. '거성(巨星)' 조훈현 9단이 보유한 종전 한국 최연소 입단 기록을 경신했다. 조훈현은 63년 전(1962년) 당시 9세 7개월 5일 만에 입단했다. 유하준이 조훈현보다 23~24일 이른 나이에 입문한 셈이다.

그동안 최연소 입단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9세 입단은 조훈현이니까 가능했다"는 말이 60년 이상 지속됐다. 바둑계에서 조차 최연소 입단은 범접하기 힘든 '천상계' 얘기였다. 조훈현의 뒤를 이어 최연소 입단 2위였던 '바둑의 신' 이창호(11세 1개월)도 10세 이후에서야 입단에 성공했다.


유하준은 고사리손으로 돌을 잡은 지 불과 4년여 만에 입단 신화를 썼다. 그의 어머니 이진주(42)씨는 19일 CBS노컷뉴스의 관련 취재에 "(아들의) 최연소 입단 소식이 놀라웠고 반가웠다. 이 길을 원한다면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하준이의 바둑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하준이는 만 4살 때 엄마와 함께 간 도서관에서 어린이용 바둑 입문서를 집어 왔다. 이후 다른 책은 뒤로 했다. 가져 온 바둑 책만 읽고 또 읽었다. 바둑과는 거리가 멀었던 부모는 성장 과정일 것라며 지나쳤다. 그러나 하준이는 달랐다. 바둑에 대한 관심은 더해갔다. (바둑 사랑의) 마음은 확고했다.



'입단'의 첫 단추를 끼운 유하준은 "가장 좋아하는 신진서 9단처럼 강한 전투력을 가진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유하준과 함께 표현우(12)도 입단했다. 이로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56명(남자 366명·여자 90명)이 됐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79/000409776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76 12.19 27,4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7,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9,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736 이슈 핑계고 대상 받은 지석진 인스타 업뎃 12 14:41 1,458
2938735 이슈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평생 안입다는 옷.jpg 27 14:41 2,050
2938734 이슈 적당하게 알티타고 있는 라이즈 성찬의 엑소 무대 리액션 5 14:41 414
2938733 이슈 핑계고 최우수상 못받고 난동부리는 이광수.jpg 17 14:39 2,027
2938732 이슈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예고에 따른 안내 14:39 404
2938731 이슈 몰고 다니고 싶은 귀여운 삼륜차 4 14:37 441
2938730 이슈 오늘 뉴스룸에 나오는 배우 유재명(응팔 동룡이 아버지, 비숲 이창준, 이클 장가 회장) 7 14:37 663
2938729 기사/뉴스 ‘주토피아 2’ 600만 관객 돌파…올해 개봉작 중 처음 6 14:35 329
2938728 유머 아기 맹수가 안성재한테 심사를 받았다면? 5 14:34 1,197
2938727 이슈 [핑계고 시상식] 드라우닝 너무 신나서 팔꿈치로 한지민 머리 내리찍은 이동욱 8 14:33 1,838
2938726 정치 [속보] 김은혜 "'대통령 놀이' 즐거우십니까…민주당 위선, 구소련 같아" 38 14:30 1,102
2938725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두 번째 이별 사유 공개 2 14:29 809
2938724 기사/뉴스 [단독] 쿠팡 시총 13조원 날라갔다… “주주 소송 본격화” 28 14:28 1,658
2938723 정보 F-1 자동차 타이어 교체 속도.. 16 14:26 1,421
2938722 기사/뉴스 “너한테 썼던 돈 다 뱉어내”…약혼녀에 스타킹·속옷값까지 소송 건 男, 판결은? 6 14:24 1,476
2938721 이슈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실물.jpg 143 14:23 17,249
2938720 이슈 키보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은근 수요 확실한 키보드 11 14:22 2,669
2938719 유머 해달과 친해지면 생기는 일 (심장주의) 55 14:20 2,399
2938718 이슈 야외 나갈 때 항상 같은 코트에 스카프만 화려해서 화제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8 14:19 2,456
2938717 이슈 소녀시대의 정용화 면접 10 14:19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