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말말말' 남긴 업무보고...투명한 국정? 정쟁 유발?
584 6
2025.12.20 22:24
584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90131?sid=001

 

https://tv.naver.com/v/90707327

 

[앵커]
연일 화제를 낳았던 정부 생중계 업무보고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투명한 국정 공개라는 긍정적 평가도 나온 반면,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했다는 비판도 이어지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하는 공공기관만 228곳, 대통령부터 실·국장급 공무원까지 발언 모두 생중계.

사상 첫 생중계된 이재명 정부 첫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과 부처 당국자들의 직접 토론으로 연일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 범죄에 형벌보다 경제적 제재 부과, 주가조작 엄단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수차례 강조했고,

[이재명 / 대통령 :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 데도 이거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정말 탈탈 털어서 아예 (주가조작을)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되는데 …. 있는 걸 잡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원천 봉쇄를 해버려야 해.]

실무자들은 애로사항을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건보공단, 일단 (특별사법경찰) 40∼50명 필요하다니까 필요한 만큼 지정해주도록 하시죠. (감사합니다.)]

행정가 출신 대통령으로서 직접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내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에는 적극 행정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역사학계에선 이미 위서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두고 때아닌 '환빠 논쟁'으로 반발을 사고,

[이재명 / 대통령 : 이 역사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 논쟁 있죠?]

인천국제공항 사장과는 이른바 '책갈피 달러' 논쟁을 벌여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학재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 저희가 보안 검색하는 것은 유해 물질을 주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칼이라든지….]

[이재명 / 대통령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 외환 불법 반출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느냐 묻잖아요. 거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느냐 묻는데….]

여기에 지엽적 사안까지 직접 관여하는 '만기친람'식 지시가 공직사회를 경직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보여주기식' 보고에 그쳤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고 싶은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해양수산부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71 12.19 27,2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7,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8,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681 이슈 카메라 원샷 잡힐 때마다 현장에서 개큰 함성소리 나오는 아이브 리즈 13:17 75
2938680 유머 (클겨주의) 옛날사람 취급받는 황치열 13:17 42
2938679 유머 강레오 셰프는 의외로 애교가 많다 13:17 54
2938678 이슈 두바이 물난리 남 13:17 202
2938677 이슈 올해 7월에 나와서 스포티파이 1억 스밍을 앞둔 남돌 타이틀곡.twt 4 13:15 283
2938676 유머 ♡♥︎♡♥︎같이 출근해요 겟시발윗미♡♥︎♡♥︎ 13:15 129
2938675 유머 점찍고 다른사람인척 한걸로 기억된 아내의 유혹 팩트 7 13:14 433
2938674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클리오 새로운 광고 6 13:14 340
2938673 이슈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온라인 투표 결과 공개 9 13:13 552
2938672 이슈 저속노화 정희원, 추가 카톡 세부 내역 공개.jpg 42 13:12 1,719
2938671 이슈 한국은 탱크가 가장 주의 차량입니다 1 13:12 571
2938670 기사/뉴스 [단독]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케미 예열한다…'MBC 연기대상' 동반 참석 26 13:11 787
2938669 이슈 한번 봤으면 하는 오늘 한 시상식.jpg 17 13:09 2,019
2938668 정보 251221 열린음악회 출연진 및 선곡표.txt 2 13:09 421
2938667 이슈 가톨릭과 정교회는 헤어진 형제라는 의식은 공유함 6 13:08 610
2938666 이슈 의외로 일본 사회에서 선진화된 분야 9 13:08 1,084
2938665 이슈 겨울철 부산 도심을 달리던 산타버스. 민원으로 잠시 멈추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었는데요. 이 산타버스가 부산시와 버스운수조합, 대진여객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다시 달리게 되었습니다. 4 13:08 388
2938664 이슈 스타일리스트도 다른데 우연히 다른 색 같은 옷 입고 나온 두 성우 ㅋㅋㅋ (푸른 상자 2기 내년 10월 방송 결정) 13:07 521
2938663 이슈 어제자 연예대상에서 놀람의 연속(p) 이었던 포레스텔라 팬들 13:06 480
2938662 이슈 최근 국내외 평론가들한테 모두 극찬받고 있는 올해 발매된 앨범 둘......... 12 13:06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