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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말말말' 남긴 업무보고...투명한 국정? 정쟁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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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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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90131?sid=001

 

https://tv.naver.com/v/90707327

 

[앵커]
연일 화제를 낳았던 정부 생중계 업무보고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투명한 국정 공개라는 긍정적 평가도 나온 반면,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했다는 비판도 이어지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하는 공공기관만 228곳, 대통령부터 실·국장급 공무원까지 발언 모두 생중계.

사상 첫 생중계된 이재명 정부 첫 업무보고는 이 대통령과 부처 당국자들의 직접 토론으로 연일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 범죄에 형벌보다 경제적 제재 부과, 주가조작 엄단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수차례 강조했고,

[이재명 / 대통령 : 이번에 무슨 '팡'인가, 거기 그런 데도 이거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정말 탈탈 털어서 아예 (주가조작을)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되는데 …. 있는 걸 잡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원천 봉쇄를 해버려야 해.]

실무자들은 애로사항을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건보공단, 일단 (특별사법경찰) 40∼50명 필요하다니까 필요한 만큼 지정해주도록 하시죠. (감사합니다.)]

행정가 출신 대통령으로서 직접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내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에는 적극 행정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역사학계에선 이미 위서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두고 때아닌 '환빠 논쟁'으로 반발을 사고,

[이재명 / 대통령 : 이 역사교육 관련해서, 무슨 환빠 논쟁 있죠?]

인천국제공항 사장과는 이른바 '책갈피 달러' 논쟁을 벌여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학재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 저희가 보안 검색하는 것은 유해 물질을 주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칼이라든지….]

[이재명 / 대통령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 : 외환 불법 반출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느냐 묻잖아요. 거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느냐 묻는데….]

여기에 지엽적 사안까지 직접 관여하는 '만기친람'식 지시가 공직사회를 경직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보여주기식' 보고에 그쳤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보여주고 싶은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해양수산부를 마지막으로 업무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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