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개라서 때렸다"…中 애견미용사, '시바견' 목 조르고 "너희 조상들처럼 짜증나"
1,899 47
2025.12.20 21:18
1,899 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9657?sid=001

 

SNS 캡처

SNS 캡처
[서울경제]

중국에서 한 애견미용사가 반일 감정을 이유로 일본 혈통의 시바견을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민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의 한 애견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미용사가 시바견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SNS 캡처

SNS 캡처

공개된 영상 속에서 미용사는 시바견 두 마리(적시바·흑시바)를 미용하면서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학대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팔로 목을 감싸는 이른바 ‘헤드록’ 자세를 취하거나 앞다리를 잡아당겨 팔꿈치로 몸을 눌러 제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장면에서는 손바닥으로 시바견의 얼굴을 내려치고 막대기로 몸을 때리는 장면까지 담겼다. 시바견은 고통을 느낀 듯 울부짖는 상황에서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시바견(Shiba Inu)은 일본 6대 국견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쫑긋한 귀와 말린 꼬리가 특징이다.

폭행과 함께 문제가 된 발언도 이어졌다. 미용사는 시바견을 향해 “정신이 나갔다”며 “이렇게 저항할 필요가 없다. 아직 너희 나라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너희 나라는 이미 항복했다”, “너희 조상들처럼 짜증난다” 등 일본을 직접 언급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SNS 캡처

SNS 캡처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정치적 감정을 동물에게 풀어서는 안 된다”, “동물 학대이자 직업윤리 위반”, “반일 감정과 개가 무슨 상관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중국과 일본 간 외교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국 내 반일 정서가 한층 거세졌고, 중국은 일본을 대상으로 여행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미용사에 대한 공식 사과나 중국 당국의 조사·처벌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동물학대 자체를 독립 범죄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 소유의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하는 행위는 재물 처분으로 간주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중국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동물 관련 규제가 달라 현재 각 지역에서 제정된 동물 관련 법규만 397건에 달하지만, 베이징시 양견관리규정처럼 ‘개를 학대하거나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만 명시하고 구체적인 처벌 조항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65 12.19 27,1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5,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5,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4,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6,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3,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6528 유머 엑소 수호가 추천하는 엑소 숨듣명 2 11:38 130
566527 유머 디지털사진갤러의 봄여름가을겨울 4 11:34 243
566526 유머 백호(강동호) +황치열 운동 유튜브 : 그치만 형은 발라더잖아 3 11:32 209
566525 유머 아까 같은 전철을 탄 소년에게...twt 2 11:31 526
566524 유머 [핑계고]광수에게 한마디하는 하하 17 11:31 1,938
566523 유머 3년전 전세계적으로 난리였던 스웨덴게이트ㅋㅋㅋㅋㅋㅋㅋㅋ 11 11:23 1,324
566522 유머 ?? : 드라이브스루 시발 2 11:12 748
566521 유머 진지하게 거울 보는 개 2 11:10 524
566520 유머 버블 라방으로 뜨개질하다 코빼먹고 멘붕온 가수 12 11:09 3,007
566519 유머 어제 kbs 연예대상 첫무대이자 마지막 무대였던 사짜보이즈 7 11:08 1,440
566518 유머 자존심 센 엘프를 당황시킨 완벽한 카운터 #호빗 #반지의제왕 7 10:57 806
566517 유머 타블로, 투컷의 책임 없는 쾌락 14 10:55 2,221
566516 유머 날씨로 텐션 올라간 풍선들 6 10:55 1,169
566515 유머 토요일에 출근하면서도 웃을수 있는 이유 7 10:51 1,779
566514 유머 최애그룹 보려고 시집 안가는건데 최애그룹이 컴백을 안하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에 대한 답변 1 10:51 787
566513 유머 극락도 진짜로 락이었음 것도 헤비메탈 4 10:41 1,516
566512 유머 차안에서 무언가를 뒤집어 쓴 것 같은 고양이 9 10:41 1,400
566511 유머 일본배우가 부산 와서 아나고 먹는 영상 15 10:25 2,978
566510 유머 부산 산타버스 부활 11 10:11 1,399
566509 유머 현재 유도마하는 고스트(경주마) 5 10:09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