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개라서 때렸다"…中 애견미용사, '시바견' 목 조르고 "너희 조상들처럼 짜증나"
1,922 47
2025.12.20 21:18
1,922 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9657?sid=001

 

SNS 캡처

SNS 캡처
[서울경제]

중국에서 한 애견미용사가 반일 감정을 이유로 일본 혈통의 시바견을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민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의 한 애견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미용사가 시바견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SNS 캡처

SNS 캡처

공개된 영상 속에서 미용사는 시바견 두 마리(적시바·흑시바)를 미용하면서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학대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팔로 목을 감싸는 이른바 ‘헤드록’ 자세를 취하거나 앞다리를 잡아당겨 팔꿈치로 몸을 눌러 제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장면에서는 손바닥으로 시바견의 얼굴을 내려치고 막대기로 몸을 때리는 장면까지 담겼다. 시바견은 고통을 느낀 듯 울부짖는 상황에서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시바견(Shiba Inu)은 일본 6대 국견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쫑긋한 귀와 말린 꼬리가 특징이다.

폭행과 함께 문제가 된 발언도 이어졌다. 미용사는 시바견을 향해 “정신이 나갔다”며 “이렇게 저항할 필요가 없다. 아직 너희 나라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너희 나라는 이미 항복했다”, “너희 조상들처럼 짜증난다” 등 일본을 직접 언급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SNS 캡처

SNS 캡처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정치적 감정을 동물에게 풀어서는 안 된다”, “동물 학대이자 직업윤리 위반”, “반일 감정과 개가 무슨 상관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중국과 일본 간 외교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국 내 반일 정서가 한층 거세졌고, 중국은 일본을 대상으로 여행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미용사에 대한 공식 사과나 중국 당국의 조사·처벌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중국은 동물학대 자체를 독립 범죄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 소유의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하는 행위는 재물 처분으로 간주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중국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동물 관련 규제가 달라 현재 각 지역에서 제정된 동물 관련 법규만 397건에 달하지만, 베이징시 양견관리규정처럼 ‘개를 학대하거나 유기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만 명시하고 구체적인 처벌 조항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18 12.15 62,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7,6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5,6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8,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6557 유머 8분이나 늦었어 2 13:00 762
566556 유머 핑계고 악플러 실시간으로 정리하는 황정민 66 13:00 5,239
566555 유머 레골라스와 김리 술 배틀의 승자는? #반지의제왕 1 12:55 198
566554 유머 어느새 결혼하고 애도 있는 린제이 로한.... 10 12:54 2,348
566553 유머 행사장 잘못 찾아간 인디밴드의 최후 : 돈 주지 마세요!!!!😭 3 12:47 1,199
566552 유머 은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카케이크....자의적으로o 엄빠픽x 41 12:43 2,807
566551 유머 팥차수저 어린이.twt 8 12:42 1,123
566550 유머 47g의 걸어다니는 고구마 4 12:39 962
566549 유머 초대하지 않은 손님 4 12:32 846
566548 유머 고양이처럼 싸우는 물개들 9 12:27 940
566547 유머 윤남노 셰프도 착하다! 착한마음씨 모음집! 17 12:25 1,818
566546 유머 망한 사진대회 나가도 될 사진 8 12:22 1,377
566545 유머 김재중 "마지막으로 저희 팬분들!...어 딱 두분 와주셨네요 ^^" 6 12:20 2,190
566544 유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e스포츠 어워드에 수상된 76세 할머니의 FPS 플레이 8 12:18 1,288
566543 유머 의외로 진짜였던 택배차 레이싱 2 12:15 736
566542 유머 모르는 개 머릴 쓰다듬어주고 쎄함을 느낀 사람 15 12:14 3,259
566541 유머 비 와서 방목지 못 나가니 알아서 혼자 노는 레디아이코(경주마) 1 12:12 344
566540 유머 손종원 셰프 가게에 갔었던 프렌치파파 7 12:11 3,405
566539 유머 산타는 없다는걸 알지만 어른끼리의 정보전은 모르는것같은 아이의 반응 2 12:03 1,751
566538 유머 독사진 찍고 싶었는데 들이대는 친구가 못마땅하다(경주마) 12:01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