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90120?sid=001
경기 평택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데려가려 했던 혐의로 60대 러시아 국적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후 7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포승읍 거리에서 초등학생인 B 군의 손을 잡고 3백여 미터를 끌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B 군의 친구가 부모를 데려오자 횡설수설하다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여 뒤 현장 주변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군은 A 씨와 같은 러시아 국적으로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