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논란 직격탄… 판매자들, 오픈마켓서 이름 빼며 ‘고속 손절’
2,647 3
2025.12.20 20:23
2,647 3

1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오픈마켓과 온라인몰에서는 정 교수와의 연관성을 빠르게 지우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 유업회사가 ‘정희원 교수 공동 개발’로 홍보해온 ‘렌틸콩’ 제품은 현재 주요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그의 이름과 설명이 삭제된 상태다. 제품은 여전히 판매 중이지만, 소비자에게는 특정 전문가와 연계되지 않은 일반 상품으로만 노출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모델을 교체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것보다, 이름과 설명을 먼저 빼는 게 가장 빠른 리스크 관리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CJ제일제당 등 대형 식품기업은 아직까지 패키지에서 정 교수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정희원 교수 라이스플랜’ 제품군 역시 유통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일부 콜라보 제품은 계약 구조상 즉각적인 조치가 쉽지 않지만, 오픈마켓은 소비자 반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온라인 채널은 클릭과 구매 전환이 곧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면 하루 이틀 안에 조정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소비자 반응 역시 빠르게 식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연구 자체는 별개로 보더라도, 이론을 전면에 내세운 상업화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늘고 있다.


특히 ‘저속노화 식사법’을 둘러싼 논쟁은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해외의 일부 카니보어·저탄고지(LCHF) 식단을 추구하는 신흥 의학 전문가들은 그의 식이 이론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다. 다만 이러한 논쟁은 학문적 영역에 머물렀으나, 이번 사생활 이슈를 계기로 ‘신뢰도 재평가’ 국면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또한 유통업계는 이번 사안을 ‘유명인 리스크의 전형적 사례’로도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과거에는 법적 판단을 기다렸지만, 지금은 논란 자체만으로도 선제적 조정이 이뤄진다”며 “특히 전문가 개인 브랜드에 의존한 상품일수록 손절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 소비자들은 이론이나 콘셉트보다 ‘누가 말했는지’를 더 엄격하게 본다”며 “개인 브랜드에 기대는 전략은 그만큼 위험 부담도 크다”고 덧붙였다.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345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56 12.19 58,5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614 기사/뉴스 환율, 개장 직후 외환당국 고강도 구두개입에 급락…1,460원대 09:50 15
399613 기사/뉴스 박나래 불똥 튄 MBC '연예대상', 축하무대로 지울까...윙·리정·'맘마미아!' 공개 [공식] 09:47 203
399612 기사/뉴스 [단독]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6 09:46 645
399611 기사/뉴스 '하루 한알'로 체중 16%↓…노보, '먹는 위고비' 시대 열었다 6 09:41 768
399610 기사/뉴스 방패 내려놨던 캡틴의 귀환…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 복귀 확정 1 09:37 231
399609 기사/뉴스 中, 온라인 음란물 유포 친구간에도 금지…관련법 내달 시행 5 09:35 335
39960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왜 언더독보다 백수저 응원하게 될까 [TV보고서] 43 09:31 2,622
399607 기사/뉴스 ‘돌싱포맨’ 종영 “이상민 김준호 사랑 얻고 직업 잃어” 탁재훈 씁쓸 09:27 576
399606 기사/뉴스 금발에 치명적인 무드..헤이즈, 연말 콘서트 D-2 1 09:25 270
399605 기사/뉴스 "K-콘텐츠 힘 입증"…영화 '대홍수'·예능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1위 1 09:24 425
399604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미국 빅테크 표현 검열" 2 09:24 205
399603 기사/뉴스 조미김·고춧가루·인스턴트커피 등 대미 수출 식품, 상호관세 면제 09:21 254
399602 기사/뉴스 서장훈에 왜 심각한 프로 많이 하냐 물었더니(최애와의 30분) 5 09:17 2,434
399601 기사/뉴스 [속보] 원·달러 환율, 당국 구두개입에 장 초반 20원 가까이 급락 29 09:13 2,031
399600 기사/뉴스 "돈 문제로 다투다" 사실혼 관계 남성 살해한 60대 여성 송치 09:11 275
399599 기사/뉴스 여성들 SNS에 '좋아요' 누른 남편…"이혼 사유 해당" 판결에 화들짝 8 09:05 2,111
399598 기사/뉴스 네이버, ‘4900원’ 멤버십 동결… ‘反쿠팡’ 전선 구축 46 09:03 2,282
399597 기사/뉴스 ‘컴백’ 씨엔블루, 정규 3집 무려 10곡 담긴다... 자작곡으로 진정성↑ 4 09:02 113
399596 기사/뉴스 "장난삼아" 착륙 항공기 비상문 덮개 만진 60대…경찰 조사 7 09:00 951
399595 기사/뉴스 아이브 피자, 4년째 굽는다 13 08:49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