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장제원 기사 전송 후 "나도 시한부"…정희원 '성희롱 카톡' 입수
38,860 377
2025.12.20 19:08
38,860 37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9784?sid=001

 

https://tv.naver.com/v/90700293

 


[앵커]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여성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JTBC가 정희원 씨와 여성이 나눈 카톡 대화를 입수했습니다. 정 씨는 여성에게 성적인 메시지와 함께 '장제원 전 의원 기사'를 보내면서 "나는 시한부 인생이다" 이런 문자도 보냈습니다.

김태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는 지난 2023년부터 미디어에 본격 모습을 비췄습니다.

'저속노화' 개념을 알렸고, 대중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정희원/저속노화연구소 대표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 노년 내과 의사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더 느리게 나이 들고 더 지속 가능하게 나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대표가 쓴 저속노화 시리즈는 잇따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년 만에 58만 명을 넘어섰고, 지상파 라디오 진행도 해왔습니다.

지난 8월엔 서울시 건강총괄관에도 임명됐습니다.

이른바 저속노화 전성시대였습니다.

이런 정 대표, 최근 한 여성을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정 대표의 전 직장인 서울 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 씨입니다.

정 대표는 "A 씨가 일방적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정 대표가 평소 A 씨에게 성적 욕구와 취향에 부합하는 행위를 수행하도록 요구해 왔다"고 맞받았습니다.

주장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JTBC는 이 둘이 법적 다툼을 시작하기 전인 올해 초 나눴던 문자 대화를 입수했습니다.

지난 2월 정 대표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

'결박' '주인'' 등 단어와 특정 물품을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특정 행동 패턴을 묘사하고 정신이 몽롱하다는 등 표현이 이어집니다.

정 대표가 직접 썼다는 소설 내용인데 주인공 이름은 정희원 본인과 A 씨입니다.

"계속 수정하고 있다. 오늘 안에 완성할 것 같다"고 한 정 대표, 이 소설을 역작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얼마 뒤 정 대표가 보낸 또 다른 문자입니다.

"우리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보다 충동을 우선하는 변연계의 노예가 된다"고 말합니다.

변연계는 뇌에서 감정과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특정 물품을 주문했으니 "대신 물건을 받아달라"고도 요청합니다.

A 씨 측은 "소설 내용에 나온 도구 등을 주문한 뒤, 특정 행위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구를 거부하면 해고 가능성을 비쳤고, 자살을 암시하는 등 압박을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 4월 정 대표가 보낸 문자에는 비슷한 대목이 등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JTBC의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단독 보도 링크를 보냅니다.

그런 뒤 자신은 시한부 인생 10년이라고 표현하고, 이어서 장 전 의원 사망 기사를 보냅니다.

A 씨 측은 정 대표가 평소 이런 방식으로 압박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폭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암시해 왔다는 겁니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입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여성에게 보낸 소설은 정희원 씨가 아닌 AI가 쓴 것이고, 위력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저속노화 전도사를 둘러싼 논란은 점점 빨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6 12.18 25,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3,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3,0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962 이슈 정희원 저속노화 채널 입장문 20:38 166
2937961 이슈 김숙 'KBS 딸 왔어요' 3 20:38 314
2937960 유머 T100 감독이 만든 공포영화 (안무서움) 20:37 125
2937959 기사/뉴스 [단독] '로비의 쿠팡'‥액수·대상 크게 늘리고 '워싱턴 관리' 6 20:33 295
2937958 정보 윤남노가 알려주는 망한 계란후라이 살리는 꿀팁 11 20:33 1,022
2937957 정보 차갑고 냉정한 슼에서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 6명!이나 좋다고 평가한 노래...jpg 7 20:33 861
2937956 이슈 멤버가 4명인 키스오브라이프가 주토피아2 챌린지를 하는 방법 4 20:32 243
2937955 이슈 오늘 한국 스타듀밸리 콘서트에서 진행된 캐릭터 인기투표 결과.jpg 17 20:31 1,067
2937954 기사/뉴스 [속보] 평택서 초등학생 끌고 가려던 러시아인 여성 ‘구속영장’ 1 20:31 878
2937953 유머 애는 착해 1 20:31 254
2937952 기사/뉴스 '김건희특검 첫 출석' 尹, 적극 방어…검사들에겐 "수고많았다"(종합) 20:30 151
2937951 이슈 파인애플 손질 기네스 기록 세운 델몬트 직원 7 20:30 1,347
2937950 유머 일본인 한국어 배우게 하기 3 20:27 1,111
2937949 이슈 [2025 MMA] 하츠투하츠 올해의 신인상 수상소감 4 20:25 587
2937948 팁/유용/추천 56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미감 수준 6 20:25 1,783
2937947 이슈 김우빈 & 신민아 새 영상? 웨딩 10 20:25 4,497
2937946 이슈 (콘서트에서) 옆에 어린이 있는줄 몰르고 선물 받으려고 표독스럽게 손뻗다 사과받았습니다 42 20:23 3,976
2937945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논란 직격탄… 판매자들, 오픈마켓서 이름 빼며 ‘고속 손절’ 3 20:23 1,061
2937944 이슈 인터넷으로 옷을 샀는데 주머니에서 이게 나왔어요.jpg 5 20:23 2,768
2937943 이슈 지금 스엠 꽃밭으로 알티타는 중인 라이즈 원빈 엔위시 시온 하투하 유하 영상 11 20:23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