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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축의·부의금 ‘5만원 통일’ 어때요”…퇴직 후 돈 없어 장례식장 가기도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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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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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9323?sid=001

 

빈소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빈소 자료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 돈이 없어서 동창들의 경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는 우리 동창생들이 부조하는 경조사비를 5만원으로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면 더 많은 동창이 친구들 부모님 장례식, 자녀들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연합뉴스 [삶]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고문은 “한국인이 ‘주된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10년 정도 짧다”며 “그러다 보니 퇴직 후에 받는 공적연금과 퇴직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은 사교육비 지출 등으로 자기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자칫하면 노인 빈곤층이 되거나 노후 파산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고문은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묻는 질문에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2인 가구 기준 적정 생활비는 290만원”이라며 “서울의 2인 가구 적정 생활비는 310만원, 최소 생활비는 220만원, 지방 적정생활비는 26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사는 50대 중후반 대기업 퇴직자들에게 물어보면 월 400만∼600만원은 필요하다고 한다”며 “사람마다 적정생활비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노후에 왜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냐고 묻자 “주택관리비, 세금, 교통비, 통신 요금 등 고정비가 적지 않다”며 “자녀한테도 돈이 들어가고 부모 부양비도 필요해서 ‘더블 케어’를 하는 집들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사진출처=연합뉴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사진출처=연합뉴스]김 고문은 한국의 퇴직 시기는 다른 선진국보다 빠른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합치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는 연령은 평균 55세 전후”라며 “60세 정년이 지켜지는 사람은 공무원, 공기업 직원 등 일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정년은 실질적으로 70세이고 프랑스는 최근에 62세에서 64세로 늘렸으모 독일도 66세 전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은 정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나라에서 정년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나이가 많아도 스마트하고 건강한 사람이 있는데, 특정 연령에 도달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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