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세 냈잖아요"..6년 거주 아파트 쓰레기장 만들고 퇴거한 세입자 '뻔뻔'
3,500 9
2025.12.20 16:07
3,500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1826?sid=001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한 임대인이 세입자가 6년 거주한 아파트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퇴거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아파트 입대해서 물건 보관용으로 사용한 세입자


임대인 A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임대 주실 수 있으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영하의 날씨에도 발코니 내 외창과 방충망을 전부 열어둔 상태였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임차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임대인인 저에게 연락이 와서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현관 밖은 물론 안방, 거실, 주방 등 온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발코니 창문은 먼지와 벌레가 뒤덮여 있었다.

A씨는 "더 놀라운 건 해당 주택에 거주는 거의 하지 않았고 물건 보관용, 사실상 창고처럼 사용했다는 점을 (세입자) 본인이 직접 말했다. 아파트이고 주거용으로 계약했다. 여자분 혼자 산다고 했다. 실크벽지에 조명, 인터폰, 스위치, 욕실은 올수리 상태였다. 수리하고 돈 아끼자고 미친 듯이 혼자 청소해서 기분 좋게 살라고 드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세입자가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6년 동안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계량기도 교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집 안 곳곳에는 누수와 해충 문제가 터졌고, 결국 전문 방역업체까지 불러야 했다.

 

집 곳곳 누수에 쓰레기 천지.. 그대로 두고 퇴거


세입자는 퇴거하면서 집 안에 있던 잡동사니를 그대로 두고 떠났다. 급기야 그는 "월세를 냈는데 이렇게도 못 사냐"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게 정말 주거용 임대차에서 용인되는 사용 방식인지, 안전과 관리 책임은 어디까지가 임차인의 몫인지 묻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집 하나를 임대한 사람이 아니라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기분으로 버티고 있다. 이런 임차인에게 임대 주실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원상복구 과정에서 석고보드 판까지 철거를 진행하던 중 화장실과 현관, 주방, 방 곳곳에 벌레 사체와 배설물이 곳곳에 있었다. (세입자는) '이게 철거할 일이냐'며 고성을 지르고 문자도 보내길래 작업을 중단시켰다. 철거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도배, 장판, 소독, 청소 비용만 공제하겠다고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 "원상복구비 보증금에서 차감하세요"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업체에 수거 비용 주고 보증금에서 차감하세요", "이정도면 정신병이다", "그냥 쓰레기장이네", "양심 없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30 12.19 19,8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3,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0,3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923 기사/뉴스 한국마즈 쉬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고양이 보호소 봉사활동 진행 5 19:16 705
398922 기사/뉴스 [단독] 장제원 기사 전송 후 "나도 시한부"…정희원 '성희롱 카톡' 입수 99 19:08 7,344
398921 기사/뉴스 "한국 육군-일본 자위대 내년 1월 간부 후보생 교류 사업" 23 18:59 957
398920 기사/뉴스 [속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폭발물’ 적힌 상자…경찰특공대 출동 12 18:54 1,790
398919 기사/뉴스 예고 스틸에 '하차' 조세호가...은근히 챙기는 '1박2일'[이슈S] 7 18:42 1,928
398918 기사/뉴스 10대에 마약 투약 후 ‘몹쓸짓’…“합의된 관계, 강제투약 없었다” 10 18:37 1,460
398917 기사/뉴스 박미선, 암 투병 중 공구 시작… “너무 심심해서”[IS하이컷] 50 18:32 6,392
398916 기사/뉴스 [일본 교도통신 단독보도] 오는 1월 한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가 방위교류사업계획 1 18:26 330
398915 기사/뉴스 식욕억제제 나비약 ‘펜터민’의 두 얼굴 10 18:11 3,758
398914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활용해 개인 부정 기사 물타기 시도했나 “몰라요!” 9 17:32 1,189
398913 기사/뉴스 “왜 부탁 거절해”...망치로 딸 포르쉐 부순 아빠 12 17:13 4,778
398912 기사/뉴스 "조카가 15년 병수발" 고모가 입양→유산 상속..."무효" 친척들 소송 45 17:09 5,843
398911 기사/뉴스 "민망해서"…계단서 넘어져 도와준 구급대원들 때린 50대 여성 21 16:59 4,178
398910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공연 영상’ 여성의 호소 “살해 협박만 50~60건” 4 16:59 1,981
398909 기사/뉴스 연막탄 투척하고 ‘무차별 칼부림’ 15명 사상…연말 대만 한복판 아수라장 9 16:55 1,650
398908 기사/뉴스 엡스틴 파일 공개…트럼프는 없고 클린턴만 9 16:48 1,553
398907 기사/뉴스 “유튜브도 잘 되는데 장사까지”…‘유방암 투명’ 박미선, 공구 소식에 쏟아진 우려 50 16:48 5,350
398906 기사/뉴스 “축의·부의금 ‘5만원 통일’ 어때요”…퇴직 후 돈 없어 장례식장 가기도 겁난다 3 16:17 1,393
» 기사/뉴스 "월세 냈잖아요"..6년 거주 아파트 쓰레기장 만들고 퇴거한 세입자 '뻔뻔' 9 16:07 3,500
398904 기사/뉴스 [단독] "한 명 안다" 시진핑이 찍은 그…李 방중때 이창호 9단 동행 22 15:56 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