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혼모’라고 출연 반대”…사유리, 4년 전 규탄 시위 언급
1,350 1
2025.12.20 15:24
1,350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9302?sid=001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KBS 앞 시위 열려
“아이가 행복하다면 아무렇지 않아”


 

사유리와 아들. 사진|스타투데이DB

사유리와 아들. 사진|스타투데이DB방송인 사유리가 4년 전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반대하면서 열렸던 규탄 시위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은 지난 19일 “엄마가 둘이라고? <가족의 탄생> 이웃집 가족들”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MC 곽범이 ‘비혼모’ 사유리, ‘게이’ 홍석천, ‘레즈비언 엄마’ 김규진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곽범은 사유리에게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KBS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겨울부터 여름까지 오랫동안 (시위가) 이어졌다”며 “비혼모라는 이유로 ‘슈돌’에 출연한다는 것을 (문제 삼더라)”고 설명했다.

당시 타 프로그램 촬영으로 홍석천을 만났다는 사유리는 “그 시위를 보고 홍석천이 표정이 안 좋았다. 옛날 생각이 나는 것 같았다”면서 “여자에게 관심도 없는 사람이 나에게 ‘너 괜찮아?’라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홍석천은 “보통 모든 게 1호가 힘들다”고 거들었고, 사유리는 “나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홍석천의 커밍아웃 사건을 언급했다.

커밍아웃을 안 했다면 더 잘 살 수 있었다는 홍석천은 “당시 나 같은 소수자들은 계속 숨기고 살아야 했는데, 점점 인기가 많아졌다”며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했고, 21세기가 오면 대한민국 사회가 바뀌니까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커밍아웃을 했다. 그런데 달력만 바뀌었고 사람들은 똑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

사유리. 사진|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 캡처아이만 가질 수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는 사유리는 “그렇기 때문에 욕(악플)을 많이 받았을 때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불쌍하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도 아이가 자기 자신을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만 않으면 된다”며 “우리가 이렇게 많이 이야기하고 나누다 보면 두려운 마음도 점점 괜찮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득남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했다”며 일본에서 아이를 가졌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사유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3 12.18 68,5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750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이브라 올려보는 성탄절 분위기 물씬 나는 이미지들🎄 17:14 290
399749 기사/뉴스 "韓생리대 40% 비싸"…공정위, 유한킴벌리 등 3사 현장조사(종합2보) 8 17:13 356
399748 기사/뉴스 [단독]‘전라대·김대중대’, 학생들 반발 샀다…목포대·순천대 통합 무산 위기 11 17:13 419
399747 기사/뉴스 하루에 한 번꼴로 응급환자 발생하는 쿠팡물류센터 6 17:07 1,107
399746 기사/뉴스 [단독] "성탄절인데 배송량 20% 뚝" 탈팡 러시…김범석은 두문불출 9 17:06 662
399745 기사/뉴스 BTS 뷔·지민·정국, 하이브 주식 214억…‘30세 이하 주식부호’ 28위 6 17:06 798
399744 기사/뉴스 “내 앞에 400명 있어”…연말되니 면허증 갱신 대란 26 16:58 1,524
399743 기사/뉴스 중국, '흑백요리사2' 또 훔쳐봤다…일각에선 "본래 중국의 것" 16 16:50 1,568
399742 기사/뉴스 '중국산 재첩' 국내산 둔갑시켜 판 유통업자 등 5명 검거 2 16:47 177
399741 기사/뉴스 유튜버 나름, 학폭 피해 폭로 후 추가 입장…“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 26 16:44 3,303
399740 기사/뉴스 [사설]의사추계위 과반이 의료계 추천인데… 결과 수용 못 한다니 16:43 185
399739 기사/뉴스 원헌드레드 “차가원-MC몽 대화 조작된 것, 더팩트 강력 법적대응” [전문] 9 16:40 1,637
399738 기사/뉴스 공개 강행했던 ‘불꽃야구’, 본편 모두 삭제 21 16:38 2,348
399737 기사/뉴스 스타벅스 매장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20대 여성 53 16:35 4,547
399736 기사/뉴스 여친 집 문 두드린 취객 폭행해 생명 위협한 20대 형량 감경 10 16:30 899
399735 기사/뉴스 ‘2025 SBS 연예대상’, 유재석→전현무 대상 후보 7인 공개 2 16:29 300
399734 기사/뉴스 이이경 3년 내내 자리 지켰는데…'용감한 형사들' 측 "하차 확정 NO, 변동 생길 수도" [공식] 20 16:26 2,443
399733 기사/뉴스 NOL, K-콘텐츠·숙박·교통 연계 상품 흥행…전략 상품군으로 키운다 5 16:25 243
399732 기사/뉴스 셰프야 모델이야..손종원, 부드러운 카리스마 "누군가를 행복하게" 8 16:24 937
399731 기사/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주민투표 없이 간다… 與 “설명회 열 것” 21 16:23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