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만 '무차별 흉기난동'에 13명 사상…20대 용의자도 사망
1,735 7
2025.12.20 14:07
1,735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96443?sid=001

 

"용의자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숨져"

19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일부 역이 일시 폐쇄되면서 출입구 중 하나가 통제됐다. AFP연합뉴스

19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일부 역이 일시 폐쇄되면서 출입구 중 하나가 통제됐다. AFP연합뉴스

대만에서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에서 벌어진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이베이의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사망자 4명, 중상자 1명, 부상자 8명이 발생했다.

사망자에는 용의자인 20대 후반 남성 장원도 포함됐다. 그는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백화점 6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용의자를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은 예비군 훈련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과거 경비·보안 업무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군 소집 불응이 고의였는지, 주소 이전 신고 미비로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다.

사건 직후 대만 당국은 철도·도로·지하철·항공 등 전 부문의 경계 수준을 격상하고 범행 동기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범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임대주택과 범행 전 3일간 머물렀던 호텔, 본가 등을 수색했으며, 임대주택에서는 화염병 제조 관련 물품이 발견됐다. AP통신은 거주지와 호텔에서 치명적인 무기들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장원은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타이베이 중앙역 지하 출구 인근에서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투척했으며,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심폐기능 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이후 지하도를 통해 중산역 인근 호텔로 이동해 흉기를 챙긴 뒤 다시 연막탄을 터뜨리고 시민들과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이어 에스라이트 스펙트럼 난시 백화점으로 난입해 1층과 4층에서도 흉기를 휘둘렀으며, 경찰 추격 과정에서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

이번 사건으로 대만 사회는 큰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다. 장완안 타이베이시 시장은 "용의자를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불행히 숨졌다"며 "지하철 운영회사 등 관련 기관이 전면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26 12.19 19,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761 이슈 멤버 이름을 가사에 넣은 JYP 아이돌 타이틀곡 3곡...twt 17:14 237
2937760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와 하치와레한테 게임과 사우나 배운 랏코(일본방영분) 17:14 70
2937759 기사/뉴스 “왜 부탁 거절해”...망치로 딸 포르쉐 부순 아빠 4 17:13 632
2937758 이슈 아시아 축구선수 현재 시장가치 순위.jpg 1 17:12 357
2937757 이슈 공익이 병가 쓰는게 싫은 담당자 11 17:12 692
2937756 이슈 [MMA2025] ALPHA DRIVE ONE (알파드라이브원) 올라 + FORMULA 3 17:10 297
293775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주토피아 챌린지 🐰🦊🐍🦌 17:10 89
2937754 기사/뉴스 "조카가 15년 병수발" 고모가 입양→유산 상속..."무효" 친척들 소송 16 17:09 1,233
2937753 이슈 오늘자(251210) 음악중심 1위 21 17:05 1,442
2937752 이슈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면 일어난다는 일 11 17:03 1,432
2937751 이슈 과격한 표현하는 솔로지옥4 이시안.twt 4 17:02 1,523
2937750 이슈 오늘자 MMA 레드카펫 카리나 기사사진 24 17:02 2,850
2937749 이슈 이번엔 빈이가 예진이 갖다주면 되겠당♡ㅣ+토마토 소스 연어, 굴 그라탕ㅣ현빈 편 레시피 2 17:01 568
2937748 이슈 [나는 솔로] ※미방분※ 29기 자기소개 후 혼돈의 도가니(?)가 된 여자방 17:01 531
2937747 이슈 셰프복 입고도 ㄹㅈㄷ 센터 닉값하는 윤아 샤넬 챌린지.twt 4 17:00 1,603
2937746 이슈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광고 찍은 ITZY 유나 17:00 305
2937745 기사/뉴스 "민망해서"…계단서 넘어져 도와준 구급대원들 때린 50대 여성 16 16:59 1,892
2937744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공연 영상’ 여성의 호소 “살해 협박만 50~60건” 4 16:59 1,075
2937743 이슈 키오프 나띠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6:58 330
2937742 이슈 박재범 롱샷 MMA 레드카펫 6 16:5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