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만 '무차별 흉기난동'에 13명 사상…20대 용의자도 사망
2,226 8
2025.12.20 14:07
2,226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96443?sid=001

 

"용의자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숨져"

19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일부 역이 일시 폐쇄되면서 출입구 중 하나가 통제됐다. AFP연합뉴스

19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일부 역이 일시 폐쇄되면서 출입구 중 하나가 통제됐다. AFP연합뉴스

대만에서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에서 벌어진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수도 타이베이의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사망자 4명, 중상자 1명, 부상자 8명이 발생했다.

사망자에는 용의자인 20대 후반 남성 장원도 포함됐다. 그는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백화점 6층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용의자를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은 예비군 훈련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과거 경비·보안 업무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군 소집 불응이 고의였는지, 주소 이전 신고 미비로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다.

사건 직후 대만 당국은 철도·도로·지하철·항공 등 전 부문의 경계 수준을 격상하고 범행 동기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범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임대주택과 범행 전 3일간 머물렀던 호텔, 본가 등을 수색했으며, 임대주택에서는 화염병 제조 관련 물품이 발견됐다. AP통신은 거주지와 호텔에서 치명적인 무기들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장원은 사건 당일 오후 5시께 타이베이 중앙역 지하 출구 인근에서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투척했으며,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심폐기능 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했다. 이후 지하도를 통해 중산역 인근 호텔로 이동해 흉기를 챙긴 뒤 다시 연막탄을 터뜨리고 시민들과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이어 에스라이트 스펙트럼 난시 백화점으로 난입해 1층과 4층에서도 흉기를 휘둘렀으며, 경찰 추격 과정에서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

이번 사건으로 대만 사회는 큰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다. 장완안 타이베이시 시장은 "용의자를 제지하려던 남성 1명도 불행히 숨졌다"며 "지하철 운영회사 등 관련 기관이 전면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67 12.19 60,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0,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708 기사/뉴스 MC몽, 120억 빌려준 유부녀 차가원과 불륜설…원헌드레드 묵묵부답 4 14:07 805
399707 기사/뉴스 차가원 회장 "나・백현・MC몽,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템퍼링 의혹 재점화 (첸백시 긴급 기자회견) 31 13:58 2,987
399706 기사/뉴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현장사무소 설치…2028년 준공 속도 13:46 175
399705 기사/뉴스 '신나는 방학' 13 13:26 1,075
399704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신년 재결합 활동 논의 중…"멤버들 의지 커" 21 13:26 1,352
399703 기사/뉴스 '라스' 설운도, 서운함 폭발…"6년이나 안 불렀다" 제작진 향한 불만 2 13:17 595
399702 기사/뉴스 설운도, 로제 '아파트' 인기에 "지금은 오피스텔 시대"(라스) 13:14 484
399701 기사/뉴스 [단독] "그렇게 임신 노력했는데"…MC몽·차가원, 120억짜리 '불륜' (클릭 내용 주의) 715 13:13 56,548
399700 기사/뉴스 엔하이픈 선우,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외교부장관상 수상 [공식] 8 13:13 521
399699 기사/뉴스 하니, ♥양재웅 폐업 소식 후 의미심장…"구원보다 동행, 내려놓음으로써 얻는 단단함" [엑's 이슈] 6 13:08 2,762
399698 기사/뉴스 파주시, 돔구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1 13:04 183
399697 기사/뉴스 [단독] 윤박♥김수빈 부모 된다.. 결혼 2년 만에 임신 25 13:03 5,630
399696 기사/뉴스 제니가 찾던 ‘아만호텔’, 한국서 만난다…밑작업 본격화 26 12:57 2,517
399695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제인 ‘Eyes Closed’,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빌보드도 주목 5 12:54 381
399694 기사/뉴스 [단독]종량제 봉투서 (동물) 사체 4구…20대 남성 검찰 송치 20 12:54 2,358
399693 기사/뉴스 항공기 비상문 만진 60대 "장난이었다"...경찰 조사 11 12:52 989
399692 기사/뉴스 심은경 '여행과 나날', 4만 관객 돌파…의미 있는 겨울 흥행 6 12:49 512
399691 기사/뉴스 D-day '오세이사' 2019년 이후 로맨스·멜로 최고 예매량 기록 8 12:44 477
399690 기사/뉴스 [속보] 부모 폭행하다 형에게 맞자 가족 살해…30대 무기징역 37 12:43 2,281
399689 기사/뉴스 “치아까지 다 깨졌다”던 황하나…결국 캄보디아서 다시 체포 11 12:43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