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꽃야구' 중단 위기..장시원 PD 입 열었다 "끝까지 다투겠다" [입장전문]
2,836 27
2025.12.20 13:06
2,836 27

dnPKhS

현재 JTBC와 스튜디오C1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최강야구'는 지난 2022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제작한 예능으로,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지적재산권을 탈취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 측이 '불꽃야구'를 론칭하자 제작 중단을 요구한 JTBC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형사 고소했다.재판부는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트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재판부는 JTBC가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투자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고려했을 때 출연진과 서사, 구성요소 등 JTBC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 사용한 '불꽃야구'의 제작과 유통은 타인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하며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를 방송, 홍보했다.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섭외할 수 있었다"며 '최강야구'의 성공은 JTBC의 성과임을 명백히 했다.

또한 "스튜디오C1은 JTBC를 배제한 채 '최강야구'의 명성이나 고객 흡인력을 그대로 이용해 후속 시즌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려는 의도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고 보인다"며 "스튜디오C1의 행위로 인해 JTBC는 '최강야구' 시즌4를 적절한 시기에 제작, 방송하지 못했고, 앞 시즌과의 연속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었다. 더욱이 '불꽃야구'가 '최강야구' 시즌4와 같은 시기에 전송되며 시청자 관심이 분산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침해받았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소유 주장에 대해서는 "공동제작계약 당시, 양측은 JTBC가 스튜디오C1에 표준제작비의 110%를 방영권료로 지급하며, JTBC가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스튜디오C1은 시청률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 협찬과 간접 광고, 가상 광고로 발생한 수입금의 50% 상당액을 배분받을 수 있었다"며 "JTBC는 스튜디오C1의 투자나 노력에 대해 상당한 보상을 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후 JTBC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콘텐트 제작 산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불법 행위를 차단할 근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 본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시원 PD 글 전문

 

안녕하세요.
불꽃 파이터즈 단장 장시원 PD입니다.

이번 판결로 많은 분들이 상심이 크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항고를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다퉈보겠습니다.

또한 방송 여부와 관계없이,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약속된 임금은 모두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꽃 야구 구성원 그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둡다고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방법을 찾아 계속 걸어 나가겠습니다.

봄의 어느 날,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393635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4 12.18 23,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772 이슈 쿠팡이 없어지면 새벽배송은 어떻게 될까 5 17:37 475
2937771 유머 개 키우는 사람의 겨울 아침.jpg 4 17:36 390
2937770 이슈 청하가 부르는 윤미래 - ALWAYS 17:36 53
2937769 이슈 [할명수] 두쫀쿠가 유행이래서 두바이 왔는데 이거 두바이에 안 팔잖아 민호야 | 두바이 2편 | 할명수 ep.267 9 17:36 364
2937768 유머 싼 유럽 패키지를 효도여행으로 가면 생기는일 17:35 477
2937767 이슈 MMA 장원영 5 17:35 720
2937766 유머 해외 인스타에서 구충제 구매를 추천해준다는 한국여행 팁 15 17:33 1,736
2937765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활용해 개인 부정 기사 물타기 시도했나 “몰라요!” 5 17:32 403
2937764 이슈 논란의 치즈물밥(?) 15 17:31 782
2937763 이슈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 4 17:30 226
2937762 이슈 판) 요즘 대학교수는 학생관리를 전혀 안하나요? 45 17:29 2,300
2937761 이슈 번아웃으로 정신병오는 단계 15 17:28 1,292
2937760 이슈 [2025 MMA] 올데이 프로젝트 올해의 신인상 수상소감 🏆 15 17:24 1,257
2937759 이슈 산타버스 부활!!!! 49 17:22 2,737
2937758 이슈 낮 기온 확 내려가는 내일 전국 날씨.jpg 5 17:22 1,742
2937757 유머 [TD포토] 엑소 도경수 '우빈아 결혼 축하해~' 36 17:19 5,189
2937756 이슈 철저히 자기 관리하던 아내가 출산 후 너무 달라졌습니다... 거부감 느끼는 남편 11 17:17 2,800
2937755 유머 강아지도 주인이 임신한걸 알아? 요즘 매일 배에 붙어 있어 15 17:17 2,916
2937754 이슈 멤버 이름을 가사에 넣은 JYP 아이돌 타이틀곡 3곡...twt 2 17:14 1,287
2937753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와 하치와레한테 게임과 사우나 배운 랏코(일본방영분) 2 17:14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