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꽃야구' 중단 위기..장시원 PD 입 열었다 "끝까지 다투겠다" [입장전문]
3,011 28
2025.12.20 13:06
3,011 28

dnPKhS

현재 JTBC와 스튜디오C1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최강야구'는 지난 2022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제작한 예능으로,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지적재산권을 탈취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 측이 '불꽃야구'를 론칭하자 제작 중단을 요구한 JTBC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형사 고소했다.재판부는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트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재판부는 JTBC가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투자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고려했을 때 출연진과 서사, 구성요소 등 JTBC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 사용한 '불꽃야구'의 제작과 유통은 타인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하며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를 방송, 홍보했다.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섭외할 수 있었다"며 '최강야구'의 성공은 JTBC의 성과임을 명백히 했다.

또한 "스튜디오C1은 JTBC를 배제한 채 '최강야구'의 명성이나 고객 흡인력을 그대로 이용해 후속 시즌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려는 의도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고 보인다"며 "스튜디오C1의 행위로 인해 JTBC는 '최강야구' 시즌4를 적절한 시기에 제작, 방송하지 못했고, 앞 시즌과의 연속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었다. 더욱이 '불꽃야구'가 '최강야구' 시즌4와 같은 시기에 전송되며 시청자 관심이 분산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침해받았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소유 주장에 대해서는 "공동제작계약 당시, 양측은 JTBC가 스튜디오C1에 표준제작비의 110%를 방영권료로 지급하며, JTBC가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스튜디오C1은 시청률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 협찬과 간접 광고, 가상 광고로 발생한 수입금의 50% 상당액을 배분받을 수 있었다"며 "JTBC는 스튜디오C1의 투자나 노력에 대해 상당한 보상을 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후 JTBC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콘텐트 제작 산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불법 행위를 차단할 근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 본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장시원 PD 글 전문

 

안녕하세요.
불꽃 파이터즈 단장 장시원 PD입니다.

이번 판결로 많은 분들이 상심이 크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항고를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다퉈보겠습니다.

또한 방송 여부와 관계없이,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약속된 임금은 모두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꽃 야구 구성원 그 누구도 이번 판결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둡다고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방법을 찾아 계속 걸어 나가겠습니다.

봄의 어느 날,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393635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635 12.19 21,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5,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4,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088 정보 멜뮤 대상 싹쓸이한 지드래곤 32 22:13 1,293
2938087 이슈 지드래곤 2025 MMA 무대 풀버전 15 22:13 753
2938086 이슈 35년 만에 유튜브에 공개된 ‘천안문 진압 거부’ 중국 사령관 재판 영상 1 22:13 292
2938085 정보 부산 산타버스(187번 노선) 부활 알림 3 22:13 372
2938084 유머 중국게임 캐릭터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근황 16 22:11 1,055
2938083 유머 뭔가 금기일거같은데 한적이 있는 1세대 아이돌 커버무대 3 22:10 1,061
2938082 유머 머지않아 세탁기 문에 끼일 것 같은 푸바오 ㅋㅋㅋㅋㅋ 8 22:10 705
2938081 이슈 오늘자 멜론뮤직어워드 인트로 민소매남....twt 22:10 967
2938080 이슈 강혜원 인스타 업데이트 2 22:09 450
2938079 이슈 오늘 MMA에서 고음 찢은 엑소 수호 66 22:09 1,178
2938078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베스트 아이콘상 - 슈돌 아이들, 공부와 놀부 아이들 1 22:08 204
2938077 기사/뉴스 지드래곤, 라이브 부담 됐나···지코에게 마이크 넘겼다('2025 멜뮤') 25 22:08 1,839
2938076 기사/뉴스 20대 포르쉐 운전자, 필로폰 상태서 6중 추돌…징역 5년 9 22:07 921
2938075 이슈 유노윤호의 나니가스키 도전 22:06 173
2938074 이슈 [2025 MMA] 올해의 베스트송 : 지드래곤 (HOME SWEET HOME) 41 22:05 1,338
2938073 이슈 항상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서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토끼될수있도록 노력하도록하겠습니다 8 22:05 1,271
2938072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스태프상 - 김정현 조명감독 3 22:05 636
2938071 이슈 ⋆˚수상하게 숙련된 신인 가수 김SUGARingcandy 🐶🍬𝜗𝜚˚ | JUNGWOO ‘SUGAR’ 음악방송 대기실 비하인드 22:03 190
2938070 이슈 주식으로 거의 1억 가까이 돼간다ㅎㅎ 29 22:02 5,042
2938069 이슈 우아함 + 10, 귀여움 + 3 ✨ 아기 발레리나는 성장 중 🎀 22:02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