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송인 피터 소신발언 "일본이 한국보다 100배 낫다…손흥민급 1명으론 결과 못 내"
2,919 22
2025.12.20 13:00
2,919 22
nKDkGN

아스널 골수팬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 빈트(42)가 한국축구가 '라이벌국'에 배워야 할 포인트를 짚었다.


피터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다수의 유럽파를 배출하는 쪽으로 육성 기조를 설정한 일본 시스템이 (천재 2~3인에 의존하는) 한국보다 100배 낫다"며 축구가 지닌 '팀 스포츠' 속성을 강조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 스포츠다. 한 명 가지고는 이길 수가 없다. 조금 더 '넓게 많이' 선수를 키워야 한다 생각한다"며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진군하는 사무라이 블루 행보에 한국이 참고할 만한 힌트가 적지 않음을 귀띔했다.


지난 5일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피치를 누빌 48개국 약 1200명 선수 가운데 이번 월드컵을 빛낼 100명의 스타를 발표했다.


그간 쌓아온 개인 스탯과 자국 대표팀 내 입지, 현재 시장가치 등 5가지를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손흥민(LAFC)은 이 명단에서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다.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가 51위로 뒤를 이었고 일본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98위)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100위)가 턱걸이로 명단에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경쟁에선 한국이 앞서지만 일본은 풍부한 유럽파 숫자를 바탕으로 한 인재풀과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평가했다.


피터와 함께 한일 축구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를 분석한 박문성 해설위원은 "일본은 시스템으로 축구를 한다. 반면 한국은 천재를 갖고 축구를 한다"면서 "시스템으로 축구를 한다는 건 유소년부터 프로·국가대표 레벨까지 다 '계획'을 짜놓고 전장에 임한다는 것"이라 강조했다.


"틀을 갖춰 놓은 시스템으로 (자국축구 발전) 방향을 설정하면 특정 선수를 뾰족하게는 키울 수 없다. 다만 현재 일본이 보유한 유럽파 수가 100명이 넘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선수들이 굉장히 폭넓게 많아지는 것"이라며 한일 축구계가 추구하는 서로 다른 육성 기조가 양국 차이를 만들어냈다 꼬집었다.


피터 역시 "일본축구를 본격적으로 본 지는 8년가량 됐다. 진짜 일본이 (한국을) 완전히 앞서가고 있다 느낀다"면서 "월드컵에서 한국이 '카잔의 기적' 등을 연출하긴 했어도 경기 내용이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단 생각이 드는 것"이라 밝혔다.


"내 어머니가 한국인이라 나 또한 이런 현실이 조금 슬프다. 월드컵에서 '결과'를 원한다면 결국 축구는 팀 스포츠다. 일본 시스템이 100배는 더 낫다 말하는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


"한 명 가지고는 이길 수가 없다. (역사적인 천재인)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아르헨티나도 월드컵 우승 1회에 그쳤다. 팀 스포츠란 걸 고려하면 당연히 조금 더 넓게 많이 키워야 되지 않을까 믿는다"며 지난 8년간 모리야스 하지메 체제를 꾸준히 보존하고 소수보단 다수의 해외파 배출로 스쿼드 폭과 깊이를 더한 일본축구의 '선택'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줬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848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4 12.18 23,4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710 유머 안촌스러운 캡틴 아메리카 16:32 18
2937709 이슈 [2025 MMA] 올데이 프로젝트 레드카펫 11 16:29 699
2937708 유머 박수치는 강아지 실존 1 16:29 171
2937707 이슈 흑백2 (쓰리스타킬러) 이 사람이 나한테 칭찬을..? 장면을 본 안성재의 반응ㅋㅋㅋㅋ 4 16:29 715
2937706 정치 李대통령 "범죄수익 환수전담부 인원 늘려야…마약수사, 독립관청화해야" 16:28 35
2937705 유머 한국 욕이 해외에서 너무 유명하는 생기는 일... 16:27 884
2937704 이슈 (다이아몬드와는 달리) 금은 계속 사도 되는 이유 3 16:27 675
2937703 유머 특이한 러닝 데이터를 보여주는 인플루언서 6 16:27 610
2937702 유머 취업 사기를 당한 대학생 (ft. ㄴㄹㅈ) 2 16:25 1,001
2937701 유머 딸기 플로우에 대응하는 카페의 케이크 공지 20 16:24 2,651
2937700 유머 여러분은 산양으로 환생하셨습니다 5 16:23 330
2937699 이슈 [2025 MMA] 키키 KiiiKiii 레드카펫 10 16:19 1,060
2937698 이슈 "내가 3스타에서 일했다고 해서 나를 3스타로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라는 말이 나왔던 이유 6 16:19 1,880
2937697 유머 왕년에 핫했던 괴물 6 16:18 1,056
2937696 이슈 [2025 MMA] 하츠투하츠 레드카펫 9 16:18 1,432
2937695 이슈 [MMA 2025 멜론뮤직어워드] 아이딧 IDID 레드카펫 5 16:17 418
2937694 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에는 사라진 인식 8 16:17 1,490
2937693 기사/뉴스 “축의·부의금 ‘5만원 통일’ 어때요”…퇴직 후 돈 없어 장례식장 가기도 겁난다 2 16:17 562
2937692 이슈 [2025 MMA] 라이즈 레드카펫 44 16:16 1,576
2937691 팁/유용/추천 정승환 - 내 머리가 나빠서 (꽃보다 남자 OST) 2 16:16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