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카 입양' 홍석천 "결혼 앞둔 딸…특이한 삼촌 밑에서 잘 자라"
2,456 6
2025.12.20 10:49
2,456 6

홍석천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했을 때 파트너가 생긴다면 자녀 입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한편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 누나가 혼자가 됐고, 아이들에게 보호자가 필요해져 내가 (입양을) 해야겠다 싶었다"며 "아이들이 이미 좀 자란 상태에서 내게 왔는데 다행히 특이한 삼촌 밑에서도 착하게 자랐다. 고마워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한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애들이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혼란스러울까 봐 첫째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며 "'삼촌이 호적에 너희 둘을 넣으면 성이 홍으로 바뀐다'고 했더니 애들 입장에선 그게 싫은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촌이 돈이 좀 많다. 안 좋은 일로 하늘나라에 갈 때 너네들이 이걸 안 해놓으면 삼촌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간다. 생각해 보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고민을 심각하게 했나 보다. 5분 후에 다시 들어와서 '삼촌 뜻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내년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딸이 서른이라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됐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되게 괜찮더라"라며 "남자친구가 톱 게이 장인을 만날 때 얼마나 긴장했겠나"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결혼식에서 버진로드를 걸을 때 내가 같이 걸어도 되나 하는 고민이 있다. 나도 아직 남자친구랑 못 걸어봐서"고 말했고, 이를 듣던 곽범은 "버진로드는 형의 것"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강주희 기자


https://v.daum.net/v/20251220084905496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5 12.18 24,6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922 기사/뉴스 10대에 마약 투약 후 ‘몹쓸짓’…“합의된 관계, 강제투약 없었다” 1 18:37 172
398921 기사/뉴스 박미선, 암 투병 중 공구 시작… “너무 심심해서”[IS하이컷] 15 18:32 1,909
398920 기사/뉴스 [일본 교도통신 단독보도] 오는 1월 한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가 방위교류사업계획 18:26 210
398919 기사/뉴스 식욕억제제 나비약 ‘펜터민’의 두 얼굴 6 18:11 2,581
398918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활용해 개인 부정 기사 물타기 시도했나 “몰라요!” 9 17:32 1,027
398917 기사/뉴스 “왜 부탁 거절해”...망치로 딸 포르쉐 부순 아빠 12 17:13 4,384
398916 기사/뉴스 "조카가 15년 병수발" 고모가 입양→유산 상속..."무효" 친척들 소송 44 17:09 5,311
398915 기사/뉴스 "민망해서"…계단서 넘어져 도와준 구급대원들 때린 50대 여성 20 16:59 3,993
398914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공연 영상’ 여성의 호소 “살해 협박만 50~60건” 4 16:59 1,891
398913 기사/뉴스 연막탄 투척하고 ‘무차별 칼부림’ 15명 사상…연말 대만 한복판 아수라장 8 16:55 1,568
398912 기사/뉴스 엡스틴 파일 공개…트럼프는 없고 클린턴만 8 16:48 1,494
398911 기사/뉴스 “유튜브도 잘 되는데 장사까지”…‘유방암 투명’ 박미선, 공구 소식에 쏟아진 우려 48 16:48 5,109
398910 기사/뉴스 “축의·부의금 ‘5만원 통일’ 어때요”…퇴직 후 돈 없어 장례식장 가기도 겁난다 3 16:17 1,349
398909 기사/뉴스 "월세 냈잖아요"..6년 거주 아파트 쓰레기장 만들고 퇴거한 세입자 '뻔뻔' 9 16:07 3,364
398908 기사/뉴스 [단독] "한 명 안다" 시진핑이 찍은 그…李 방중때 이창호 9단 동행 22 15:56 3,490
398907 기사/뉴스 페이커, “나도 자식이 프로 게이머 되겠다면 선뜻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 3 15:34 1,342
398906 기사/뉴스 민희진, 뉴진스 활용해 개인 부정 기사 물타기 시도했나 “몰라요!” 15 15:32 1,735
398905 기사/뉴스 "내란이 아니고 계란이야" 조롱‥ 알고보니 경주시 고위공무원 8 15:26 1,261
398904 기사/뉴스 “‘비혼모’라고 출연 반대”…사유리, 4년 전 규탄 시위 언급 1 15:24 994
398903 기사/뉴스 숨이 턱 막히는 부산 이별 살인 20 15:22 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