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카 입양' 홍석천 "결혼 앞둔 딸…특이한 삼촌 밑에서 잘 자라"
2,608 6
2025.12.20 10:49
2,608 6

홍석천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했을 때 파트너가 생긴다면 자녀 입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한편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 누나가 혼자가 됐고, 아이들에게 보호자가 필요해져 내가 (입양을) 해야겠다 싶었다"며 "아이들이 이미 좀 자란 상태에서 내게 왔는데 다행히 특이한 삼촌 밑에서도 착하게 자랐다. 고마워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한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애들이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혼란스러울까 봐 첫째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며 "'삼촌이 호적에 너희 둘을 넣으면 성이 홍으로 바뀐다'고 했더니 애들 입장에선 그게 싫은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촌이 돈이 좀 많다. 안 좋은 일로 하늘나라에 갈 때 너네들이 이걸 안 해놓으면 삼촌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간다. 생각해 보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고민을 심각하게 했나 보다. 5분 후에 다시 들어와서 '삼촌 뜻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내년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딸이 서른이라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됐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되게 괜찮더라"라며 "남자친구가 톱 게이 장인을 만날 때 얼마나 긴장했겠나"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결혼식에서 버진로드를 걸을 때 내가 같이 걸어도 되나 하는 고민이 있다. 나도 아직 남자친구랑 못 걸어봐서"고 말했고, 이를 듣던 곽범은 "버진로드는 형의 것"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강주희 기자


https://v.daum.net/v/20251220084905496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724 12.19 33,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8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8,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9,4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9,5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055 기사/뉴스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 / 미 정치권에 쿠팡이 '순수 미국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한국이 미국 기업을 압박한다"는 프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가 최근 한·미 FTA 공동위를 연기한 것도, 한국 국회가 청문회에서 쿠팡 측을 몰아붙인 데 대한 경고성 조치란 주장까지 나옵니다. 65 01:39 1,615
399054 기사/뉴스 조문객 앞에서 울던 남편이 체포됐다... "성관계 거부한다"고 전날 아내 살해 [사건 플러스] 16 01:38 2,562
399053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절반이 재범… ‘처벌 피하기’ 꼼수 판친다 9 00:11 614
399052 기사/뉴스 소니, '스누피·찰리 브라운' IP 지배력 강화 위해 피너츠 지분 확대 12.21 371
399051 기사/뉴스 "대만은 중국이야, XX 같은"…일본 공항서 욕설 삿대질한 여성 5 12.21 1,286
399050 기사/뉴스 서울 마을버스 환승 탈퇴 철회…88억원 추가 지원 6 12.21 1,525
399049 기사/뉴스 멀리서 입맞춤을 느낀다? 화제의 '원격 키스 기기' 15 12.21 2,233
399048 기사/뉴스 "그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 이 말 진짜였다…도쿄·후쿠오카·오사카 '싹쓸이' 119 12.21 11,270
399047 기사/뉴스 [단독] 온라인에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경찰, 수사 착수 11 12.21 550
399046 기사/뉴스 "걷는 게 더 빠를 듯"…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 재점화 4 12.21 1,987
399045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11 12.21 3,208
399044 기사/뉴스 "최초 5G 했지만 통신시장 장기 침체"…6G서 반전 노린다 15 12.21 914
399043 기사/뉴스 [단독]'저속노화' 정희원, 서울시에 사의 표명...'사생활 논란' 후폭풍 13 12.21 2,125
399042 기사/뉴스 “밤마다 집단 강간”…‘신장 위구르 참혹한 실체’ 폭로한 중국인, 충격 근황 29 12.21 6,259
399041 기사/뉴스 “딸이니까” “여자라서”…내가 나인 게 문제라면 뭘 할 수 있죠[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 8 12.21 2,040
399040 기사/뉴스 ‘주토피아 2’ 올해 영화 중 첫 600만 관객 돌파…'귀멸의 칼날’ 제쳐 15 12.21 940
399039 기사/뉴스 호텔롯데, 계열사 순이익·순손실 뒤바뀐 공시… 최소 6개월간 오류 지속 13 12.21 1,498
39903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미국 로비서 '일본 흔적' 지웠다…한국 압박 노림수? (일본계 자본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신고해서 흔적을 지우고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식으로 미국 정부에 로비함) 28 12.21 1,467
399037 기사/뉴스 '1박 2일' 김종민, 24번 여행 중 12번 야외 취침 "입 돌아가겠어" 12.21 720
399036 기사/뉴스 美 인기캐릭터 스누피, 이제 日소니 가족…지재권 6770억원에 팔려 36 12.21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