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카 입양' 홍석천 "결혼 앞둔 딸…특이한 삼촌 밑에서 잘 자라"
2,719 6
2025.12.20 10:49
2,719 6

홍석천은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했을 때 파트너가 생긴다면 자녀 입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한편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 누나가 혼자가 됐고, 아이들에게 보호자가 필요해져 내가 (입양을) 해야겠다 싶었다"며 "아이들이 이미 좀 자란 상태에서 내게 왔는데 다행히 특이한 삼촌 밑에서도 착하게 자랐다. 고마워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한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애들이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혼란스러울까 봐 첫째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며 "'삼촌이 호적에 너희 둘을 넣으면 성이 홍으로 바뀐다'고 했더니 애들 입장에선 그게 싫은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촌이 돈이 좀 많다. 안 좋은 일로 하늘나라에 갈 때 너네들이 이걸 안 해놓으면 삼촌 재산이 다른 사람에게 간다. 생각해 보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고민을 심각하게 했나 보다. 5분 후에 다시 들어와서 '삼촌 뜻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내년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딸이 서른이라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됐다.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되게 괜찮더라"라며 "남자친구가 톱 게이 장인을 만날 때 얼마나 긴장했겠나"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결혼식에서 버진로드를 걸을 때 내가 같이 걸어도 되나 하는 고민이 있다. 나도 아직 남자친구랑 못 걸어봐서"고 말했고, 이를 듣던 곽범은 "버진로드는 형의 것"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강주희 기자


https://v.daum.net/v/20251220084905496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233 00:05 2,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55,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5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96,0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69,9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2,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5,3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373 기사/뉴스 최근 중국 가수 콘서트에 선 백댄서 로봇 근황 8 04:48 1,346
399372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그린란드를 美영토로" 6 04:41 640
399371 기사/뉴스 이창섭, 연말 넘어 새해까지 달린다..전국투어 대장정 관전 포인트 02:43 257
399370 기사/뉴스 쿠팡의 '산재 은폐' 합의서 공개... 언론·노조에 얘기하면 “민형사상 책임” - 합의서에 노동자 '입막음 조항' 있었다 5 02:08 496
399369 기사/뉴스 [속보] 철도 파업 유보…모든 열차 정상 운행 15 00:24 2,748
399368 기사/뉴스 “호떡·붕어빵, 알고 먹나요?”… 겨울 길거리 간식 중 ‘가장 살찌는 것’은? 42 12.22 2,609
399367 기사/뉴스 [속보] 경찰,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이준석 무혐의…“추측성 진술뿐” 21 12.22 1,417
399366 기사/뉴스 전국 동물병원 평균 초진 진찰료 1만520원…가장 비싼 지역은? 6 12.22 1,111
399365 기사/뉴스 [단독] 쿠팡, 산재 인정되자 전관 써서 '소송전' 20 12.22 1,743
399364 기사/뉴스 필리핀 가사도우미 사업, 1년만에 폐지 41 12.22 5,357
399363 기사/뉴스 "바퀴벌레 먹겠다"…팔로워 70만 괴식 먹방 인플루언서 논란 12.22 1,340
399362 기사/뉴스 배드민턴 왕중왕전 최고 성적…박주봉 감독 "기대 이상 성과로 유종의 미" 2 12.22 627
399361 기사/뉴스 프로야구 롯데 전준우, 여자농구 올스타전 시투자로 나선다 5 12.22 712
399360 기사/뉴스 '분양가 26억'…성남 더샵분당티에르원 '줍줍' 경쟁률 351대 1 12.22 1,339
399359 기사/뉴스 안세영, '눈물 쏟아낸' 왕즈이 말하다…"나도 천위페이·야마구치로 고민했던 시기 있었어" [현장인터뷰] 5 12.22 1,506
399358 기사/뉴스 '탈팡' 효과?… 쿠팡 이용자 수 1400만 명대로 하락 21 12.22 2,008
399357 기사/뉴스 선박왕 권혁 4천억 세금 못 걷은 진짜 이유? 국세청에 밀정 있었다 27 12.22 3,399
399356 기사/뉴스 철도노조 파업 내일 9시부터…전철 배차 최대 1시간 "급하면 버스 타세요" 8 12.22 1,914
399355 기사/뉴스 최유리 “‘놀뭐’ 출연 후 반응 달라져, 부모님 또래 많이 알아봐”(라디오쇼) 12.22 1,257
399354 기사/뉴스 [국내축구] 사령탑 대이동 바람… K리그 판도 흔드나 3 12.22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