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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강경화 주미대사가 16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 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악관·주미대한민국대사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화 주미대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20일 주미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대사 신임장 제정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대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우크라이나 등 14국 대사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회상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강 대사에게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강 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와 겹치는 2017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강 대사는 “대한민국의 특명전권대사로서 워싱턴 현장에서 한미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다”며 “한미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안보, 경제, 첨단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미 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