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전청조 공범인데 피해자인 척, 바보 천치” 남현희에 악플, 벌금 50만원
4,902 18
2025.12.20 07:49
4,902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4915?sid=001

 

남씨 고소로 악플러, 모욕 혐의 재판行
1심서 유죄 인정, 벌금 50만원 확정
관련 민·형사 소송에서 ‘공범’ 누명 벗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선수(왼쪽)와 전청조씨(오른쪽). [연합·뉴시스]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한때 연인이었던 전청조 씨의 사기 방조 혐의에서 벗어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남씨에게 ‘악플’을 달았던 악플러에게 유죄와 함께 벌금형이 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지난 10월말 이같이 판시했다.

시간은 지난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씨의 사기 행각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남씨도 공범이라는 주장이 나오자 남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씨가 주도해서 움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악몽을 꾸는 것 같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A씨는 해당 기사에 댓글로 악플을 남긴 혐의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그는 3차례에 걸쳐 “전씨가 사기친 돈으로 호위호식했으니 공범 아니냐”며 “피해자인 척 머리 빈 거 드러내놓네”라고 적었다. 이어 “여행도 가고 동거도 했는데 어떻게 성별을 모를 수 있냐”며 “바보 천치”라고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가 직접 A씨를 고소했다.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남씨)에 대한 일회적 분노의 감정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며 “사회적 평가를 깎을만한 표현이 아니므로 모욕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본인도 사기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어 우발적으로 적은 댓글”이라며 “피해자의 태도가 합당한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모욕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1심 법원은 “A씨가 피해자에 대해 ‘머리 빈 거 드러내놓네, 바보천지’라고 표현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 근거에 대해 “해당 표현은 지적 수준이 현저히 낮아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라며 “당시 논란에 대해 A씨가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지적 수준을 폄훼하며 비난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올림픽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A씨의 표현은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깎을 만한 저열한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A씨가 이 사건 범죄사실 외에도 피해자와 관련된 기사에 14차례에 걸쳐 댓글을 게시했다”며 “피해자의 해명을 비판하는 것 외에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도 있어 일회적 표현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1심 판결에 대해 A씨와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았다.

한편 남씨는 지난 13일 본인의 SNS에 전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혐의에 대한 불기소 결정문을 공개했다. 결정문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남씨)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을 인식했다기보다 전청조에게 이용당한 것이 더 가깝다”고 판단하며 남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남씨는 지난 9월에도 관련 민사소송에서 전씨 공범이라는 누명을 덜어냈다. 전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남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남씨 역시 전씨의 거짓말에 속아 남씨가 재벌 3세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씨의 실체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반면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챈 혐의가 유죄로 확정됐다.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도 함께 인정돼 지난해 11월 징역 13년이 확정됐다. 현재 수감 중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17 00:05 2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9,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094 이슈 후가슴이 적찬 이야기라 공유합니다 00:15 0
2956093 이슈 최근 자원봉사 다녀온듯한 카리나 00:15 59
2956092 이슈 남편죽인놈들 죽이러 해적여왕 전직해버린 귀부인 00:14 68
2956091 기사/뉴스 김동현 "파이터 복귀 생각 無...코피 안 멈추더라" (라스)[종합] 00:14 40
2956090 기사/뉴스 美, 베네수와 연계된 러 유조선 2주 넘는 추적 끝에 나포(종합) 00:14 20
2956089 이슈 박스오피스 1위 올라온 만약에 우리 2 00:13 138
2956088 기사/뉴스 뎐, 독신 사랑 선언 "타인이 내 변기 쓰는 거 스트레스"('라디오스타') 11 00:12 544
2956087 이슈 앤 해서웨이의 등장을 알린 영화 1 00:12 278
2956086 유머 퍼컬이 추구미랑 상극일때 대처법 4 00:10 330
2956085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00:10 214
2956084 기사/뉴스 코스피 신기록 행진[횡설수설/김창덕] 1 00:09 278
2956083 이슈 엔하이픈 입덕 루트라는 진짜진짜 의외의 영상 1 00:08 366
2956082 유머 네일받고 온 집사한테 비법 전수해주는 냥이 2 00:07 375
2956081 유머 루이바오💜🐼 우리 둉탱 왕밤코 똑 따먹자 따먹자🩷🐼 6 00:07 430
2956080 정보 2️⃣6️⃣0️⃣1️⃣0️⃣8️⃣ 목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11.8 / 만약에우리 5.2 / 하트맨 2.6 / 주토피아2 2.1 / 신의악단 2 / 프로젝트Y 1 예매✨️🦅👀 00:06 55
2956079 기사/뉴스 의대·한의대·약대 모두 합격 '대박'…이 고3은 사범대 택했다, 왜 59 00:05 1,720
2956078 유머 아빠 차별하는 고양이 11 00:03 789
2956077 이슈 동백꽃에서 뭔가 안불쌍하면서도 불쌍했던 손담비.jpg 15 00:03 1,810
2956076 정보 2️⃣6️⃣0️⃣1️⃣0️⃣7️⃣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만약에우리 64.7 / 아바타불과재 571.5 / 주토피아2 815.7 / 오세이사(한) 69.9 / 신의악단 15.5 / 톰과제리 3 / 부흥 1 ㅊㅋ👀🦅✨️ 5 00:02 183
2956075 정보 오늘도 소금🧂😥네이버페이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52 00:02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