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퇴근 3시간 걸려 잠 부족해” 경기 직장인 눈물
3,959 31
2025.12.19 23:37
3,959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8452?sid=001

 

과천에서 강남까지 31.9분으로 가장 짧아
성남 36.8분, 안양 46.9분, 구리 49.4분

서울 동작구 사당동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문화일보 자료사진



하루 100만 명 넘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근하면서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까지는 1시간30분 가까이 걸렸다. 퇴근 시간까지 감안하면 3시간 가까이를 길바닥에 버리는 셈이다. 경기와 서울을 잇는 대중교통편을 더 늘리고 교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연구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교통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통행량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 경기도의 출근 통행량은 하루 401만 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623만 건으로 5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85만 건에서 426만 건으로 1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기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출근 통행량이 전체의 77.0%(480만 건)로 가장 많았다. 경기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행량도 18.6%(116만 건)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인천은 2.8%(17만 건), 수도권 밖은 1.6%(10만 건)였다.

특히 경기연구원이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을 추정한 결과 2022년 기준 출근 시간에 경기에서 경기는 평균 37.2분, 경기에서 서울은 69.8분 걸렸다. 주요 업무 지구까지는 더 걸렸다. 경기 각 지역에서 강남까지는 평균 88.8분, 강북은 108.6분, 여의도는 91.7분이었다.

면적이 넓은 만큼 지역별 편차가 크다. 과천은 강남역까지 평균 31.9분이면 도착했다. 성남(36.8분), 안양(46.9분), 구리(49.4분), 군포(54.0분), 광명(54.5분), 하남(55.1분), 부천(59.2분) 등도 짧은 편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1시간 넘게 걸렸다.

출퇴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로 나타났다. 경기에서 인천으로 출근할 때 승용차 수단분담률이 87.7%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서 경기는 78.1%, 경기에서 서울은 66.9%였다. 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경기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버스 노선이 경기 각 지역을 잇는 노선보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서울 구간에서 지하철의 분담률은 20.8%, 버스는 12.3%였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 거주자 중 서울로 출퇴근하는 1000명(만 19~59세)을 설문한 결과,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하길 원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희망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전철(22.5%), 간선급행버스(BRT·18.8%),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12.5%), 승용차(12.5%) 순이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592 12.19 13,5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9,1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17,4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7,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4,1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1,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216 이슈 커뮤에 돌아다니는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 스포설 팩트.jpg 01:19 318
2937215 이슈 <키스는 괜히해서> 12화 장기용 안은진 3종 뽀뽀.gif 01:18 170
2937214 유머 나는 여친 아버지와 이별 했다 01:16 552
2937213 기사/뉴스 송성문, MLB 진출 임박‥"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 달러에 합의" 4 01:09 240
2937212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01:07 147
2937211 이슈 오늘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뮤지컬 넘버 메들리까지 말아준 규현 4 01:05 269
2937210 유머 기차에서 인싸를 만난 오타쿠 01:05 376
2937209 유머 오늘 가요대축제 혼자서 응원법 찢은 에스파팬.x 24 01:00 1,493
2937208 이슈 헤메코부터 분위기까지 ㄹㅇ 요정 같았던 핑크머리 여돌 2 00:57 1,334
2937207 기사/뉴스 [단독] “농축산물 잘 팔리게” 쿠팡, 미국서 ‘한국팔이 로비’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관세협상에서 필사적으로 막아온 분야였고 시기는 개인정보 빠져나간 때였다고) 46 00:55 1,536
2937206 이슈 우리동네 당근 근황 25 00:54 3,157
2937205 이슈 미국에서 논란이 많았던 아내가 전남편을 죽인 살인사건.jpg 101 00:52 7,317
2937204 이슈 트위터에서 인용 3천개가량 달린 생일 선물글 30 00:51 1,870
2937203 유머 영미권 소설책 문체 특징.jpg 24 00:50 1,731
2937202 기사/뉴스 대만서 연막탄 터트리고 흉기 난동…범인 포함 3명 사망 17 00:45 1,360
2937201 이슈 오늘 가대축 VCR에서 30초 액션연기로 벌써 만알티가 넘어가는 남돌 10 00:44 2,174
2937200 이슈 유튜브 언니들 공격성 올라오게 만드는 한 신인 여돌 ㅋㅋㅋㅋㅋㅋ 5 00:44 1,821
2937199 정보 멜론뮤직어워드(MMA) 주요 부분 최종 예측표 93 00:43 5,218
2937198 유머 연예인 증사 레전드...jpg 23 00:42 3,372
2937197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김세정 “재회 (再會)” 1 00:40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