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입짧은햇님/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박나래 매니저의 폭로로 시작된 불법 의료 행위 의혹과 관련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에게 재택 진료를 받았다고 시인하면서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이탈이 시작됐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로, 키, 박나래 등과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도 나오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주사이모' 논란이 확산하면서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기존 176만명에서 빠르게 175만명으로 1만명이 증발했고, 자택 진료 등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1만명이 추가로 사라져 174만명으로 줄었다. 논란 이후 하루도 채 안 돼 2만명의 구독자가 이탈했다.
앞서 입짧은햇님은 "현재 논란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면서 "바쁜 날은 이 모 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이 있다. 다만 제가 이 모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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