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꽃야구’ 제작→유통 금지…JTBC ’최강야구’ 가처분 승소 [공식]
2,791 25
2025.12.19 21:54
2,791 25

XaDvpS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츠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재판부는 JTBC가 ‘최강야구’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투자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고려했을 때, 출연진과 서사, 구성요소 등 JTBC의 성과를 그대로 이어 사용한 ‘불꽃야구’의 제작과 유통은 타인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최강야구’를 방송, 홍보했다.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출연진으로 섭외할 수 있었다”며 ‘최강야구’의 성공은 JTBC의 성과임을 명백히 했다.
 


또 “스튜디오C1은 JTBC를 배제한 채 ‘최강야구’의 명성이나 고객 흡인력을 그대로 이용해 후속 시즌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려는 의도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고 보인다”며 “스튜디오C1의 행위로 인해 JTBC는 ‘최강야구’ 시즌4를 적절한 시기에 제작, 방송하지 못했고, 앞 시즌과의 연속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었다. 더욱이 ‘불꽃야구’가 ‘최강야구’ 시즌4와 같은 시기에 전송되며 시청자 관심이 분산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침해받았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의 ‘최강야구’ 저작권 소유 주장에 대해서는 “공동제작계약 당시, 양측은 JTBC가 스튜디오C1에 표준제작비의 110%를 방영권료로 지급하며, JTBC가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스튜디오C1은 시청률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작 협찬과 간접 광고, 가상 광고로 발생한 수입금의 50% 상당액을 배분받을 수 있었다”며 “JTBC는 스튜디오C1의 투자나 노력에 대해 상당한 보상을 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JTBC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콘텐트 제작 산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불법 행위를 차단할 근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 본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41/000348442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59 12.18 27,9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3,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5,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45,19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3,0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154 이슈 멜뮤가 감다뒤 소리들은 순간 22:54 56
2938153 이슈 제니가 멜론뮤직어워드를 코첼라로 만들어버림 22:54 147
2938152 이슈 남친이 라면을 수돗물로 끓여 11 22:53 386
2938151 이슈 나 멜뮤 으르렁 함성 듣고 15년도 드콘 으르렁 때창 생각났어 22:53 126
2938150 이슈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이유 노래 사용한 일본 피겨선수(한국어 가사 그대로) 1 22:53 203
2938149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핫이슈 프로그램상 -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팀 22:52 86
2938148 이슈 내돈내산한 떡국 엄마가 양차별해서 주방 가서 냄비째로 내 자리에 놓고 우적우적 먹음 22:51 856
2938147 이슈 '주사 이모' 이어 '한의사 삼촌'…60대 중국인 징역형 5 22:50 408
2938146 유머 교수님 말씀을 1도 못 알아듣겠다 1 22:50 353
2938145 이슈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2️⃣ - 붐, 김숙 22:50 99
2938144 이슈 가장 최근 지디 목 괜찮았을때 라이브 7 22:49 901
2938143 이슈 서울시 여성들은 서울시 안심벨 신청하세요. 여성이면 다 지급하는 편이고 귀가시 무서우면 귀가 모니터링 해달라고 할 수도 있고 키링형식이라 달고 다니다가 누르면 바로 출동합니다.. 1 22:49 345
2938142 이슈 일본 아이돌이 프로듀서의 생일을 축하하는 법.x 1 22:49 184
2938141 유머 MMA에서 디오 목소리 듣고 녹아내리는 라이즈 소희 7 22:49 940
2938140 이슈 63년 만! 조훈현 제친 9살 바둑 천재… '최연소 入段' 대기록 3 22:47 464
2938139 이슈 씨발 장현승이 일년전 내 닉네임 기억하고있는데? 4 22:46 1,305
2938138 이슈 가수가 콘서트 전에 감기 걸리면 2 22:46 682
2938137 이슈 오늘 관객수 600만 돌파한 영화 <주토피아2> 19 22:46 639
2938136 이슈 KBS 자막 실화? 안녕하세요 부치계의 최수종입니다 10 22:46 1,219
2938135 이슈 은근 흔치 않은 식성 2 22:45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