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가석방 확대하라"는 李 주문...정성호 "대통령 교도소서 인기"
934 5
2025.12.19 21:44
934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04151?sid=001

 

'교정시설 과밀수용' 업무보고 중 언급
정성호 "李 취임 후 가석방 늘어"
李 "피해자 처벌 원치 않고 반성할 때 가석방"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재범 위험성 등이 없고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으면 가석방을 좀 더 늘리라는 것이 제 지시사항"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에 "가석방도 대통령님 취임 이후 30% 늘려준 것이다"라며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서 인기가 좋으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장관의 업무 보고 중 교정 시설 부족 과제와 함께 가석방 문제를 언급했다. 법무부의 '2025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교정기관 평균 수용률은 122.1%다. 수용률이 130%가 넘는 수용 기관도 16개로 전체 교정시설의 29.1%를 차지한다. 법무부는 과밀 수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정시설 조성 사업을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교정 시설이 부족해 교도소를 더 지어야 하는 것이냐'는 이 대통령 질문에 "신축·이전·증축 등 다 합쳐도 (수용 인원을) 5,000명 이상 못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세상을 정화해서 덜 구속할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정 장관은 "보고드린 대로 성범죄·마약범죄·디지털범죄·이상동기 범죄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가석방해주기도 어려운 사람들이란 의미냐"고 하자 정 장관은 "가석방도 대통령님 취임 이후 30% 늘려준 것이다.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서 인기가 좋으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내가 풀어주라 해서 많이 풀어줬다고 오해할 수 있다"며 지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처벌이라는 게 응보 효과와 일반예방 및 특별예방 효과 등을 노리고 하는 것인데, 피해자가 없거나 피해를 충분히 회복해 피해자가 더는 처벌을 원치 않는 상태이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어서 국가적 손실만 발생하는 상태이면 특별히 심사해 석방해주는 게 가석방 제도"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5 12.15 50,9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7,7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541 이슈 러시아 왕조의 삐까뻔쩍한 보석들.jpg 13:51 178
2937540 유머 독일과 스페인 13:51 37
2937539 정보 🚨 2026 달라지는 교통법규 가짜뉴스 팩트체크 🚨 2 13:50 62
2937538 이슈 호주 총격 사건의 총격범을 저지한 영웅, 아메드에게 성금 250만 달러(약 25억)가 전달됨 13:50 113
2937537 이슈 장현승 팬 아니어도 호감된다는 프롬 메세지...jpg 13 13:49 641
2937536 이슈 한지민과 김소현 13년전과 현재.jpg 1 13:49 575
2937535 이슈 실시간 멜뮤 현장에서 발견된 흰 쇼핑백 18 13:41 4,452
2937534 유머 한 자리만 선택할 수 있으면 어디 앉으시겠어요? 77 13:39 1,259
2937533 이슈 구매하고 10개월만에 연락 온 당근 구매자 19 13:39 3,094
2937532 기사/뉴스 남현희에 “전청조 공범인데 피해자인 척, 바보 천치” 악플, 벌금 50만원 5 13:35 795
2937531 이슈 어제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광화문에서’ 부른 규현 1 13:34 243
2937530 이슈 사람들이 아는것과 다르게 단종은 의외로 시니컬한 성격인거 아는 사람 3 13:34 1,010
2937529 이슈 Q아름다움에 그토록 이끌리는 이유는요? 손종원 셰프 : 아름다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요(웃음) 9 13:33 882
2937528 이슈 2025 전세계 구글트렌드 4세대 남돌 탑10 4 13:31 805
2937527 이슈 크리스토퍼놀란 오디세이 티저(영화관버전) 3 13:30 610
2937526 기사/뉴스 재판장 "정치 관련 화면 차단하겠다"...하이브의 민희진 상대 '정치색 프레임' 제동 8 13:29 651
2937525 이슈 내향인들의 미묘한 감정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트위터에서 플타는 단편만화 6 13:29 1,598
2937524 기사/뉴스 황민현, 오늘(20일) 소집해제..연말 ‘가요대제전’으로 첫 활동 시작 4 13:29 439
2937523 이슈 구라아니고 찐으로 REBORN 5 13:29 743
2937522 기사/뉴스 '주토피아2’ 600만 관객 돌파 36 13:26 1,274